流山錄

1082회 신년 수암산(250109)

dowori57 2025. 1. 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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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5.01.09(목) 11:00-13:50(2.50hr) 폭설후 개이고 한파.
2.doban
3.세심천온천-정상-할매바위-오형제바위-신선의자바위-장군바위-원점회귀, 6.12km
4.신년 첫산행으로 폭설예보속에 수암산을 느즈막히 오르다.
애초 홀로 수암-용봉산을 종주하기로 했는데, 폭설로 한양길이 어려워
포기한 도반과같이 수암산을 걷는다.
폭설과 한파예보의 눈길속에 우비를 입고는 산길을 오르는데,그래도 눈길속에
먼저 걸은 발자욱이 어슴프레 남아있다.
눈산행을 멀리 깊은 산이 아닌 집부근의 산에서 즐길수 있으니 복이 많다.

예보대로 폭설인지 눈덩이가 흩날리며 내리고 주변전망이 전혀 보이질않는다.
능선길을 따라 걸으며 눈산행을 즐기는데, 금년겨울의 눈구경을 제대로 한껏 해본다.
다섯명정도의 산객을 조우하면서 빼어난 바위의 능선길을 걸으며 장군바위까지
갔다가 발길을 돌린다.

돌아오는 길에 정자에 휴식을 취하며 행동식으로 컵국수를 뜨뜻한 물로
먹으니 비롯 매섭게 바람은 불어오지만 속이 든든해진다.
다시 발길을 옮기노라니 눈은 그치고 햇살이 비치나 바람이 거세어진다.
금년겨울은 두어번 한파주의보에도 그리 춥게 느끼지 못했는데,
오늘의 추위는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에 장갑낀 손이 아려오기가 몇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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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의 가야산과 멀리보이는 봉수산도 흰눈으로 뒤덮혀 있다.
흰눈에 반사되는 햇살에 눈을
제대로 뜰수가없어 불편하다.
폭설예보에 선글라스를 챙기지  못하여 아쉽다.

안부를 벗어나니 매서운 바람이 차단되어 한결 걷기가 쉬워진다.
세시간여에 걸쳐 눈산행을 알맞게 즐기고는 세심천 온천에 
몸을 담그니 피로가 말끔하니 가시고 상쾌한 기분이다.
알맞은 육산의 수암산과 바위의 용봉산.
그리고 온천이 어우러진
즐기기에 적당하게 좋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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