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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회 북한산(150426)

流山錄

by dowori57 2015. 4. 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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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5.04.26(일) 10:00-15:30(5.30hr) 맑음

2.doban

3.진관사-기자능선-비봉-승가봉-문수봉-청수동암문-나한봉-나월봉-부왕동암문-삼천사-진관사

4.여린 녹색의 신록을 보기위해 4월이면 늘 찾아가던 문수봉을 오르다.

바위에서 내려다보는 계곡의 신록은 무한한 탄성을 지르게 만든다.

왜 하필 그곳일까? 그건 답이 없다. 어느해인가 문수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삼천사방향의 계곡에

어린 나뭇잎이 모여 연출하는 옅은 연녹색의 바다는 매년 그곳을 찾게 만든다.

 

 

향로봉 전경

 

 

9시에 집을 나서 진관사앞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니 10시. 기자촌능선으로 오른다.

몇개월전 겨울에 눈과 얼음이 쌓여 오르기가 쉽지않던 코스인데 이젠 녹음이 우거지고 있는 계절이다.

몇번의 거친호흡 자락에 안부에 올라선다.불광동에서 오르는 코스와 마주치는 능선이다.

 

 

 

 

진행을 계속하여 향로봉 맞은편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비봉을 지나 승가봉을 경유하여 문수봉암벽길을

오른다.청수동암문을 우회하여도 같은 코스지만 스릴과 시간을 줄일려면 암벽코스를 오른다.

군데군데 철난관을 설치하여 크게 어렵지는 않은 코스이다.  문필봉하단에 자릴잡고 준비한 도시락을 먹는다.

꿀맛이다.

 

 

산행의 묘미는 좋은공기와 수려한 경관도 있지만 마시는 물맛과 속을 채우는 먹는 맛도 뺄수없다.

발아래 신록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속을 채우는 맛이 일품이다. 신록은 마치 어린 아기의 피부처럼 여리고

부드럽다.

 

문수봉에서 청수동암문을 지나 의상능선을 들어선다. 내려서는 코스인데 올라오는 산객이 무척이나 많다.

나한봉을 지나 나월봉을 지날쯤 일산에 사는 친구를 만났다. 일요일이면 산을 찾는 통크고 시원한 친구다.

세상을 많이 살아선지 웬만한 것은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간다. 이제 그럴 나이인가 보다.

 

 

부왕동암문에서 삼천사방향으로 내려선다. 멀리보이는 사모바위가 더욱 뚜렷하게 시야에 들어선다.

계곡에 들어서서 시원하게 탁족을 하다. 아직은 물이 차고 발이 시리다. 그러나 뜨뜻하던 발은

탁족을 하니 한결 시원하고 상쾌하다. 삼천사에 들렸다가 진관사로 넘어가 삼배후 귀가하다.

사월들어 각종행사로 거의 산행을 못하였는데 신록의 봄 산행을 시원하고 상쾌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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