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문쓰기
무더운 여름날 아침을 먹고 조용히 앉아 천자문을 써본다. 아침식사후면 활터로 가는 것이 거의 일상화되다시피 하였는데, 무덥고 주말이라 사우들이 많을 것 같아 오랫만에 집에서 오전을 보낸다. 붓을 들고 한자한자 쓰면서 시원한 냉커피를 마시는 것도 훌륭한 피서이다. 붓글씨쓰는 방에는 선풍기도 갖다놓지않고 오로지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의지한채 글씨를 쓴다. 몇번째 쓰는 천자문인지 모르지만 글씨가 되어가는 것 같기도한데, 처음 시작때보다는 확연히 좋아진 것을 쓰면서도,쓴 글씨를 보아도 느끼고 깨달을 수가 있다. 이래서 부지런히 갈고 닦아야하는 것인가보다. 붓글씨쓰기를 마치고 실내에서 드론을 한번 날려본다. 좁은 공간이라 위험하기도하지만 호퍼링이 잘되니 날려보는데 크게 무리는 없다. 그러나 전후의 방향이 바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