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만배
108X365X13=512,460 매일같이 백팔배를 13년간 수행한 숫자이다. 2011년부터 매일아침에 백팔배를 하였고 이제 1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초기에는 일이있어 아침에 못하면 저녁에 하였고,여행을 가거나 집을 떠나있게되면 그전후에 빠진 날자의 횟수를 반드시 보충하였다. 십년의 세월이 흘러가면서 그렇게 까지 집착하는 것은 아닐것 같아, 그후부터는 빠지면 빠진대로 못하면 못한대로 의연하게? 넘어간다. 그렇게 하여도 아마 50만배는 거뜬하게 넘었으리라. 남을 위해 기원하고 절하라고 성철스님이 말하였지만, 나도 가족도 위하고 남도 위해 절을 하였다. 숫자의 증가가 크게 무슨의미가 있으랴만 그래도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보면 대견하기도하다. 조그마한 변화가 큰 것을 이룬다고하였는데 그세월동안 크게 바뀐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