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교실 두번째탐방인 선정릉이다.선릉역은 자주들렸던 곳이고 이곳에 능이 있구나라고 느꼈을뿐,누구의 능인지도 몰랐고 실제 들어가기는 처음이다.선릉은 조선제9대 성종과 계비 정현왕후 윤씨의 능이며,정릉은 조선 제11대 중종의 능이다. 재실의 뒷편에 탐스럽게 매실이 열려있다. 허락하에 한알을 따서 먹었더니 시큼한 맛이 온입안에 가득하다. 선릉은 같은 능역에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서로 다른 언덕에 능침을 조성한 동원이강릉(同原異岡陵)의 형태로,정자각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언덕이 성종,오른쪽 언덕이 정현왕후의 능이다.성종은 추존 덕종과 소혜왕후의 둘째아들로 태어나 예종이 세상을 떠나자 13세에 왕위에 올라,제위기간중 '경국대전','국조오례의'를 반포해 조선의 법과 예를 완성하고,조세를 정비하여 관수관급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