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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밤의 멋진 야구경기(180530)

70~80년대의 고교야구의 열풍은 대단한 것이었다. 아마도 지금의 프로야구에 버금가는 굉장한 관심거리이었던 추억이있다. 졸업한 모교도 70년대 중반경 야구단을 창단하여 야구를 시작하였는데,그렇게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였다. 군복무시절 외박인가를 나왔다가 동대문운동장을 찾아 모교시합의 응원을 간 적이 있었다. 당시의 상황. '1979년 봉황기 대구고와 서울고의 경기. 9회초까지 서울고가 13:9로 대구고를 이기고 있었는데, 이미 승세가 기울어졌다고 판단해서 캐스터와 서울고의 승리 요인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캐스터가 "서울고의 승인은 무엇입니까?"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 때 그는 "서울고가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뭉친 반면 대구고는 너무 쉽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나머지 선수들이 안일하게 경기에..

일상 2018.05.31

798회 지리종주2일차(180520)

1.2018.05.20(일) 04:35-11:45(7.10HR)쾌청하고 강풍2.doban,wanderung3.세석산장-촛대봉-삼신봉-연하봉-장터목산장-제석봉-통천문-천왕봉-법계사-칼바위-중산리4.오지않는 잠을 자려고 뒤척이는데 도반이 깨운다.이미 몇차례 잠을 자다깨다를 반복하면서 충분히 수면한 탓이리라.일어나 모포를 반납하고 양치질과 간단히 세수를 하고는햇반을 덥히고 라면을 끓여 아침을 먹는다.준비를 마치고는 렌턴을 켜고 산장을 나선다.어제와는 달리 쾌청한듯 하늘의 별들이 무수히 반짝인다. 밤새 강하게 불어오던 바람이 요란하게 불어온다.촛대봉을 오르니 멀리 동녘하늘이 붉게 물들며 해가 솟아오르려고 준비를 하고있다.워낙바람이 심하여 서있기가 어려울 정도여서 기다리며 일출을 보느니 가다가 능선에서 보리라 생..

流山錄 2018.05.21

797회 지리종주1일차(180519)

1.2018.05.19(토)02:50-14:45(11:55hr) 안개속2.doban,wanderung3.성삼재-노고단-임걸령-노루목-화개재-토끼봉-연하천(조식)-형제봉-벽소령-덕평봉-칠선봉-영신봉-세석산장4.지리! 매년 한번씩을 종주하고자 계획한 어머니와 같은 포근한 산이다. 주초부터 콧물감기증세가 있고 몸도 나른하여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딸애의 문제도 있고, 모든것을 극복해보고자 힘듬의 고비에 스스로를 던져보고 싶기도했다. 이 종주를 무사히 마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고... 이미 회사에는 퇴직의사를 표명하였고 동시에 도반도 명퇴를 마음먹었으니 어쩌면 후련한 마음으로 입산을 할 수가 있었다. 네끼의 식량과 과일,쵸코렛과 버너,코펠 및 의류등을 챙기니 베낭이 가득하고 집에서 버스정류장까..

流山錄 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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