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잠을 자다가 꿈을 꾸었다.
가끔 꿈을 꾸기는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무슨꿈이었는지 거의 기억이 나지않는다.
그런데 어제밤 꿈은 생생하게도 기억이 난다.
지인의 전원생활을 하는 시골집에 찾아가 무슨 공사를 도운다고 사다리를 타고 지붕인가에 올라 머리를 내미는 순간,시커먼 고양이 한마리가 눈을 노려보며 잇빨을 드러내며 야옹하고 울길래
놀란 마음에 고양이를 향해 손발을 휘둘렀다.
그 순간 옆에서 자고있던 도반이 한대를 얻어맞고 놀라 일어나며 깨운다.
왜그러냐고...그러면서 다시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무슨 꿈이 그런가 생각하였는데, 며칠전 야외에서 운동을 하면서 익숙하던
까마귀소리가 요란하게 나길래 보았더니 고양이가 까마귀를 잡아 막 처리를 하려는 순간이었다.
달려가 고양이를 쫓으니 위급한 고양이는 사냥감을 놓아주고는 달아나니 까마귀도
나 살려라고 날아가버렸다.
먹이를 잃은 고양이에게는 미안하지만 까마귀로서는 생명이 걸린 문제이고,
가끔 들리면 사람들의 손바닥에 내려와 먹이도 먹고 무선이어폰을 물고 놓아주지않는
장난도 치는 몇차례의 구면인 동물이니 어찌 보살피지 않으랴.
요즈음은 스마트워치가 대세라 착용하고 자면 수면량이 측정이 된다.
깊은수면 20분,얕은수면 5시간,램수면 1시간 등등....
실제 우리가 7~8시간 수면을 취하더라도 깊은잠은 불과 얼마되지않는다.
숙면을 취하면 좋으련만 숙면은 짧은 시간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뒤척이며 얕은 잠이나
REM수면이라는 단계를 거친다고한다.
꿈은 이 REM수면 단계에서 꾸게 된다고한다.
꿈을 꾸더라도 좋은 꿈,편안한 꿈을 꾸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