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부동산의 매매(200112)

dowori57 2020. 1. 1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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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받은 집을 들어갈 계획으로 평택안중으로 이사를 계획하면서 보유하던 집을 처분하였고,

그러고나니 부동산에서 여유자금으로 작은 집을 하나 잡아놓으라고해서 구입한 주택을 매각키로하고

오늘 계약서를 작성하였다.

적지않은 차액을 실현하였다.물론,혼자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고 부동산의 충고와 더불어 도반의 결심도

한몫을 한 것이다.전체적인 부동산 경기가 상승하다보니 집값이 올랐고 그 덕분에 분양아파트를 

입주할 대금을 대출받을 필요가 없이 자력으로 해결할 수 있어 다행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법을 어기지 않고 돈을 번다는 것은 정당한 것이다.

순수하게 노농을 하거나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으로서는 벌지 못하는 금액을 부동산으로 실현할 수있다는 

것이 자본주의의 속성이기는 하지만 어쩐지 씁쓸한 마음이 들지 않은것은 아니다.

그야말로 있는자들이 벌수있는 구조라는 것이 너무나 물질위주의 사회로 흘러가버린 것이다.

그속에서 나도 편승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하면 있는자들과 번자들을 싸잡아 비난할 수도 있는 것이다.

또 한번 맛을 들이면 다시 그러한 것을 찾아 남의 돈으로도 투자를 하여야 할 것이라는 마음도 생기는 

현실이다.



어째든 매매계약을 체결하고는 봄에 입주할 아파트를 한바퀴둘러보고는 입주아파트의 공동구매박람회장으로

달린다.

간단히 구경을 하고는 필요한 커텐과 입주청소의 계약 및 이사를 검토하고는 8살 손녀가 안다는 맛있다는 돈까스집을

찾아 몇번 헤메이다 영특한 손녀가 기어이 찾아내어 들어갔다.

하지만 이미 중식시간이 지나 식사가 불가하다는 이야기에 실망하곤 근처의 다른집에서 식사를 하고

호수공원을 찾아 인라인과 걷기로 한바퀴를 돌았다.

처음엔 그냥 부담없이 걷자고 하였는데 해가 지려하니 추워지고 장갑을 끼지않은 손이 시려걷기가 상당히

힘들어진다.

간신히 걷기를 마치고 차를 타고 귀가하려니 정체가 또 앞을 가로막는다.

귀가길이 두시간.

시간이 늦어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하고는 손녀와 같이 영화한편을 보고는 하루일과를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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