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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여행11일차-모스크바(190607)

여행/해외여행

by dowori57 2019. 6. 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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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몽사몽간에 쌍떼페테르부르크공항에 도착하여 조식으로 제공한 샌드위치를 공항바닥에서 먹어치운다.

공항에 제대로된 의자가 구비되어있지 않으니 난민처럼 떼로몰려 먹는 모습이 진기하기도 할 것이다.

다시 기내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는둥 마는둥 졸다가 모스크바로 들어간다.


백야로 훤한 쌍떼페테르부르크의 새벽3시 숙소앞 네바강변의 전경.

수면부족으로 멍한 상태에서 모스크바의 아르바트거리를 걸어본다.

현지식으로 중식을 먹고는 다시 투어.

엄청난 인파와 더위와 복잡한 가운데 굼백화점을 둘러보고는 모스크바 최대의 관광명소이며 대통령의 집무실이있는크레믈린궁과  아홉개의 돔을 가진 불균형의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성바실리성당,공산당시절의 유명했던 붉은 광장을 둘러본다.

구경하고는 버스를 타면 졸고하는 것을 반복한다.


모스크바를 들어오면서 나갈때까지 엄청난 교통체증에 진저리가 난다.

체증이 심하다고 들었지만 겪어보니 참으로 대단하다.

중식후 공항으로 이동하는 길은 금요일 오후라 더욱 심하다.

국가에서 제공한다는 별장으로 이동하는 인구가 많아서라고 한다.

체증이 많다보니 여기저기 사고도 많이 눈에 띈다.

우리버스도 접촉사고가 있어 다른버스로 교체하여 탑승하였다가 다시 원래버스로 교체되는등 불편을 겪는다.

새삼 노르웨이의 청정한 자연과 숲과 물이 그리워진다.

여정의 하이라이트인 노르웨이 일정이 생각하게하는 복잡하고 거대한 도시 모스크바이다.


여행을 하면서 가장 힘든것이 비행기를 타고 장거리를 이동하는 일이다.

좁은 좌석에서 잠은 오지않고 움직이지도 못하니 그야말로 고역이다.

타면서는 이고생을 왜하나 하는데 막상 지나고 나면 잊어버리는 것이 인간이다.

물론 더 좋은 여행의 묘미가 있으니 불편함도 감내하는 것이리라.

와인을 마셔도 보지만 잠못이루고 영화두편을 보다말다한 비행끝에 인천공항에 내린다.

길고 힘든 일정이었지만 가슴 시원한 북유럽의 모습이 아른한 멋진 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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