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산수유마을과 수락폭포(181001)

dowori57 2018. 10. 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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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몰아 구례방향으로 달린다.

추위와 비에 젖은 몸에 시장끼가 도니 주변의 맛집을 찾는다.

얼큰뚝배기라는 음식이 있어 주문하였더니 해물이 푸짐하게 나오는 얼큰한 뚝배기이다.

새우,게,우렁,홍합이 가득하게 들어있다. 제주출신인 주인은 매일 새로운 반찬을 만들며 신메뉴를 개발하여

선보이고 있다고한다.

맛있게 먹고는 저녁거리를 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하고는 캠핑장을 예약하려 하는데,일기가 심상치 않을것 같다.

도반은 아예 숙소를 구하자고하여 k-hotel을 예약하고는 산수유마을을 찾는다.상위,하위마을과 반곡마을일대이다.

산수유야 이른봄에 온동네가 노랗게 물든 전경이 제대로인데 지금이야 아무것도 볼 것이 없다.

아니,온천지를 노랗게 물들이던 산수유가 붉게 익어가는 색다른 모습을 볼수가있다.

언젠가 찾았던 산수유마을의 전경이 어느곳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다시 차를 몰아 수락폭포를 찾는다.지리산온천랜드인근으로 이번엔 수기리이다.

수락폭포주차장은 드넓은데 주차된 차량이 한대도 없다. 주차를 하고 마을길을 걸으니 길가에 밤나무에서 떨어진

밤이 뒹굴어 몇개를 줍는다.

폭포인근의 식당과 팬션들은 사람이 찾질않아 거의 문을 닫은 것 같다.

여름한철에는 인파로 붐볐을 것인데 사람의 발길이 끊어져 썰렁하기만 하다.

아무도 없는 수락폭포를 둘러보는데 여름철의 이곳의 모습이 어떠하였는지 조금은 상상이 된다.

물놀이하는 사람들과 관광객으로 붐볐을 곳이 이젠 한산하다못해 적막감마져 느껴진다.


폭포는 우렁차게 물줄기가 흘러내리고 있다. 이제 조금 더 세월이 지나면 얼어붙은 모습을 연출 할 것이다.

숙소로 들어가니 하늘을 맑고 날씨는 좋기만 하다. 캠핑을 할 것인데 괜히 숙소를 잡았구나 싶은데 이제와서

어쩌랴.

숙소에서 고기를 구워 술한잔을 마시다 얼핏 바깥을 보니 비가 내린다.

태풍의 영향으로 종잡을 수가 없는 날씨이다. 예보는 강수확율이 20%라 하였는데...

어쨌던 잡은 숙소이니 쾌적하게 수면을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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