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지리산주변 드라이브(181004)

dowori57 2018. 10. 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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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와 타프가 이슬에 젖어 축축하니 마르는 시간도 주어야 할겸,주변 갈만한 곳을 검색해보니

두번이나 들렸던 연곡사에 미처 둘러보지 못한 국보와 보물들이 있어 다시한번 들른다.

하마트면 절집만 들르고 정작 보아야 할 것을 놓치고 갈뻔 하였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좋기는 좋은 세월이다.

지리산에 많은 사찰들이 있지만 유홍준은 남도문화유산답사기에서 오로지 연곡사만을 언급하였다한다.

그만큼 답사팀들이 빠지지않고 들리는 곳이라는 것이다.

그곳에 있는 소요대사탑등의 보물과 북승탑과 동승탑,동승탑비등 국보를 둘러본다.

특히 동승탑은 신라시대의 유물로 오랜세월이 흘렀음에도 그정교하고 세련된 구도와 모습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다.

어제만해도 대웅전에 들렸을 때 다른사찰에서 들른것 같은 스님들을 안내하여 탑들을 둘러보는 것을 지켜보았는데,

무심히 올려다보고 말았던 곳이다.

캠핑장에 들려 햇살에 습기가 건조된 텐트등을 철수하고는  이틀을 머물렀던 캠핑장을 떠나 귀가길에 오른다.




다시 차를 달려 도착한 곳은 쌍계사. 화엄사를 들릴까하다가 쌍계사와 화계장터를 보는 것으로 방향을

정하였다.

벛꽃이 필 시기에는 벛꽃십리길로 유명한 도로를 달려 절집으로 들어선다.

구층석탑이 푸른하늘을 배경으로 고고하니 자리를 지키고 절집마당에는 은행이 주렁주렁 열려있다.

대웅전에서 백팔배를 올리고 육조혜능대사의 머리를 모셨다는 금당을 찾는다.

공양간을 찾아 공양이나 하려했더니 이미 시간이 지났는지 공양주나 음식이 보이질 않는다.


화개장터를 들려 예전에 한잔하였던 옥화주막에서 제첩국에 탁주한잔으로 속을 채우고는 장터를 휘이 둘러본다.

평일인데도 일본인과 중국인들이 제법 많이 장터를 찾아 온것 같다.

쑥떡과 부꾸미를 사고는 다시 차를 몰아 섬진강변을 달려 화엄사IC에서 고속도로로 올려 귀가길에 오른다.

4박5일의 지리산여정이 무사히 재미있게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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