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소개되었던 홍성의 김치말이 만두전골이다.지난번 한번 들렸을 때 재료가 소진되어서 발길을 되돌렸는데,식사하기가 조금 까다로운 식당이다.13시까지 주문분만 가능하고 그것도 14시까지 영업하며,재료가 소진되면 또한 영업이 중지된다.도착하니 서너팀이 대기중이나 식사가 가능하다니 웨이팅리스트를작성하고 기다렸다 들어간다.속재료를 넣은 만두를 김치로 두른다음 파로 묶어 각종야채와 함께끓여서 먹는데,맛이 특이하고도 속이 편안하다.양이 적은줄알고 공기밥까지 시켰는데,일인분에 커다란 만두가 세개가 되니,그 양이 제법 많아 공기밥은 다 먹질 못하였다.-만두하나가 커서 네번정도 나누어야 먹을 수가 있다.만두자체도 맛있지만 국물도 적당히 얼큰하고도 특이하며,밥도 포슬하니 좋은데도 양이 많아 다 먹질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