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왜목항과 삼길포항(181007)

dowori57 2018. 10. 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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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하고나서 처형들과 사촌처남이 방문한다고해  같이 점심도 먹으면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집들이를 빙자한 방문이니 식사는 외식을 하기로하고 집에서 차나 마시면서 얼굴을 보는 것이다.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 아산만방조제와 삽교천방조제를 지나 드라이브를 하면서 당진의 왜목마을을 가서

신선한 회에다가 점심을 먹기로했다.

예상보다 이른시각에 도착하여 집구경을 하고는 베란다에서 바라보이는 누렇게 익어가는 넓은 벌판의 전경에

감탄하고 수납공간이 잘 배치되어 깔끔한 집구조에도 좋다고 부러워들한다.

차를 달려 두곳의 방조제를 지나 왜목항에 도착하니 오래전 방문하였던 그곳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는다.

오랜세월이 흘러 모습도 많이 바뀌었지만 받는 느낌또한 그때와는 다르리라.

푸른 바다가 시야에 가득차니 가슴이 시원해진다. 조금 해변을 걷다가 다시 대호방조제와 도비도를 건너

삼길포항에 이르니 많은 관광객의 방문으로 복잡하고 수선스럽다.

조금더 지나 항구의 뒤편에 이르니 조금은 한적하고 조용한 횟집을 찾아들어가다.



신선한 회를 시켜 배불리 먹는다. 다만,엊그제 임플란트 수술을 하여 술을 마시지 못함이 조금 아쉬울 뿐이다.

허나 내집에 온 손님과 같이 마시고 취하여 집사람에게 운전대를 맡기는 것도 좋지는 않고 처음으로 좋은 안주를

앞에 놓고 한번 참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오랫만에 배불리 먹고는 그래도 남아 매운탕에 넣어 밥한그릇을 비운다.

같은 서해바다인데도 경기도 인근의 뻘과 얕은 수면,푸르지 못한 바다와는 달리 이곳의 바다는 마치 동해의 바다처럼

푸르른 색깔의 청정바다색이다.

이동하여 커피를 마시기로 하여 예전 방문하였던 커피숍을 찾으러 하였으나 위치와 상호를 정확히 알지못해 찾기를

포기하고 평택호부근의 찻집에서 느긋하게 자릴잡고 커피를 마시고는 호수길을 걷다.



걷다보니 어느덧 석양이 물들고 있다. 이왕에 온것,저녁까지 먹자고해 아직은 배가 든든하나 유명하다는 냉면집으로 옮겨 시원한 냉면을 먹고는 다시 집으로 들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헤어지다.

멀리까지 와준 걸음이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더불어 현실에 만족하여 살고있는 모습을 보여주어 다행스럽다.

건강하게 행복한 나날이 되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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