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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묘(夷齊廟) 성삼문
當年叩馬敢言非 당년고마감언비
大義堂堂日月輝 대의당당일월휘
草木亦霑周雨露 초목역점주우로
愧君猶食首陽薇 괴군유식수양미
당시 주무왕의 말고삐 잡고 은 나라 침을 말렸으니,
그 대의는 당당하여 해와 달로 빛나지만,
초목 또한 주 임금 은혜에 젖었으니,
그대들 수양산 고사리 캐어 먹은 일 부끄러워해야 하리.
渭川魚釣(위천어조)
風雨蕭蕭拂釣磯
풍우소소불조기
渭川魚鳥識忘機
위천어조식망기
如何老作鷹揚將
여하노작응양장
空使夷齊餓採薇
공사이제아채미
비 바람 소소히
낙시터에 부는데
위천이 고기와 새
세속의 일
있음을 안다.
어째서 늙은 태공
장수들을 동원해
헛되히 백이 숙제
굶주려서 고사리
캐게 하는가.
題山水屛(제산수병)
金守溫
描山描水摠如神
(묘산묘수총여신)
산과 물을 그린 솜씨 신과 같으니
萬草千花各自春
(만초천화각자춘)
온갖 꽃과 풀이 제각기 봄이로구나
畢竟一場皆幻境
(필경일장개환경)
끝내 한바탕 환상의 경지려니
誰知君我亦非眞
(수지군아역비진)
누가 알리요 그대나 나 또한 참이 아닌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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