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題江石 洪裕孫
濯足淸江臥白沙(탁족청강와백사)
맑은강에 발 씻고 모래 위에 누웠더니,
心神潛寂入無何(심신잠적입무하)
마음이 고요해져 무아지경에 들어가네.
天敎風浪長暄耳(천교풍랑장훤이)
하늘이 풍랑으로 귀전을 울리게 하여,
不聞人間萬事多(불문인간만사다)
번잡한 인간사 소리 듣지 못하게
해주네.
書懷 金宏弼
회포를 쓰다
處獨居閑絶往還(처독거한절왕환)
只呼明月照孤寒(지호명월조고한)
憑君莫問生涯事(빙군막문생애사)
萬頃烟波數疊山(만경연파수첩산)
한가로이 홀로 살아 왕래마저 끊어지니
단지 명월 불러와 외론 나를 비추네.
그대여 생애 일이 어떠냐고 묻지 마오
만 이랑 안개 물결 첩첩의 산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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