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일산호수공원을 갔더니 도반은 인근의 백화점을 잠시 들려 쇼핑을 한다기에 먼저한바퀴를 돌고났더니
그제서야 와서 다시 돌자기에 작게한바퀴를 돌았다. 백화점에서 손녀의옷을 샀다고 했다.
오늘 활터에서 습사를 마치고나니 벅화점을 들려 옷을 바꿔야 한다니 인근의 백화점인줄 알았더니
일산으로 가야한단다.
심사숙고해서 상품을 사고 또 가능하면 집근처에서 사면 좋겠고, 고민해서 구매했으면 그대로 입으면 되는데
막상 집에와서보면 마음에 들지않아 구입한 것으 거의 절반정도는 다시 교환한다.
이러한 심리를 도대체 이해할수가없다.
그래서 무엇을 사러갈때 가능하면 같이가질않는다. 쇼핑하는것이 여자들의 취미요 재미라지만 영 체질에 맞질않는다.
갑갑하고 지루하고 이해할수가 없다.
교환하러 간 사람이 언제 올지도 모른체 주차장에서 하염없이 기다려야한다.
남자와 여자들의 심리가 이렇게도 다른데 결혼하여 수십년 살아온 것도 신기한 일이다.
옷을 교환하고나니 시장하여 인근에서 생선구이를 먹는다. 생각보다 푸짐하고 맛이있다.
그양도 많아 겨우 생선은 다먹었으나 밥은 남기고 나왔다.
날은 덥고 그냥 집에 가려하였더니 호수공원을 한바퀴 돌자고한다.
햇볕은 쨍쨍하게 내리쬐고 무더운 날씨이다.
막상 주차를 하고 공원을 들어서니 바람이 선들하게 불어오며 햇볕만 아니라면 걷기에는 좋다.
부분적으로 햇볕을 쬐기도하고 그늘도 걷기걸어 반바퀴를 돌고는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노인들의 운동모습을
구경한다.
호수외곽으로 메타세콰이어가 숲을 이루고있고 그곳은 포장이 아닌 흙길로 되어있어 걷기도 좋다.
이젠 여름이다. 아침에 선풍기를 꺼내 닦고 정비하여 여름에 대비한다.
에어컨이야 작년에 설치한 제품이니 점검할 대상은 아직은 아니고 혼자서 할수도 없는 일이다.
학생들이 졸업앨범을 찍으러 많이 나와서 온갖자세로 추억을 남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