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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이다.
유월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을 기리고 그 뜻을 가슴에 새기는 달이다.
그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지 말아야한다.
손녀의 학교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여 등교가 사실적으로 어렵다고한다.
오늘은 손녀를 봐 주기로 한날이니 여섯시반에 기상하여 딸네집으로 이동한다.
딸은 출근하고 손녀는 오늘 어차피 온라인수업이니 학교에 보내지않기로 하고는 깨우지않고 있으니 스스로 일어난다.
김밥을 싸서 아침을 먹고는 손녀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다.
어린아이가 능숙하게 핸드폰으로 사이트에 연결하여 수업을 듣는 것을 보니 장하다고해야하는지
측은하다고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옆에서 지켜보니 출석체크만도 십여분이 훌쩍지나가 버리고 저렇게 제대로 수업이 되겠나싶다.
그래도 일찍 온라인으로 접속하여 친구와 잡담도 나누고 수업도 열심히 경청하며 질문도 하는 것을 보니
격세지감을 느낀다.
그래도 어쩌겠는가...이 코로나 시국에 이렇게라도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음이...
IT강국의 면모를 보는 것도 같다. 예전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점심후 태권도와 음악학원을 보내고는 여의도샛강을 한시간여 걷고 손녀를 딸네학교로 태워준다.
금요일 오후시간의 교통체증은 대단하다.
며칠간 강원도여행시 체증을 몰랐는데, 서울이라는 도시가 대단하기는 하다.
이런 도시에서 살아야하는가에대해 근래 의문과 더불어 회의감이 든다.
장소와 더불어 적절한 시기가 되면 탈서울을 시도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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