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영부영 하다보니 시월도 어느덧 중순에 다가선다.
월초는 교육으로, 4-5일은 고향에서 고구마캐기로,나머지는 활터와 손녀보기로 나름 바쁜일정을 보냈지만
돌아서면 허무하게 흘러버린 것이 시간이고 세월이다.
중순에 영남알프스를 가자는 제의를 도반의 타박상때문에 중순이후로 미루어 놓고 있는데,시월들어 산행을
한번도 다녀오지 못했으니 영알전에 한두번 산행을 해서 몸을 다듬어야한다.
무엇이 그리 바빠서 못 갔을 수도,아니면 가을들어 자주 비가 오기도해서 다녀오지 못한 것도 있다.
다행스런것은 코로나에 확진되었던 손녀가 격리를 지나 정상생활로 복귀한것과 손녀를 돌보느라 같이 격리되었던
딸은 백신2차접종까지 맞았으나 3주격리조치가 내려져 집안에서 3주를 보내고 최종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되어
격리가 해제된 것이다.
연초 먼 지인이 확진되어 격리시설에 있다가 해제된 것 말고는 멀리 남의 일로 알고 있던 코로나확진을 경험해
본 것이다.
그러나 우려되는 것은 격리시에도 특별한 조치가 있었거나 치료약이 있는 것이 아니고 일상에서 격리되고
시간이 경과되어 열과 기침이 없거나,다시 검사하여 음성으로 판명되면 일상으로 복귀되는 것이다.
이제 세계 여러나라가 위드코로나시대로 접어들고있다.
백신접종율이 높아지고 확진이 되더라도 사망율이 현격하게 떨어지고 쉬이 일상으로 돌아가고있으니 말이다.
세계여행도 점차 완화가 되나보다. 오늘 싱가포르가 백신완료자에대해 격리를 해제하여 괌과 더불어 격리조치없이
상호여행이 가능하다고한다.
듣도보도 못한 이상한 바이러스가 창궐하게 전세계를 떠들석하게 한 것도 벌써 2년이 되어간다.
하루빨리 치료제가 개발되어 이전의 생활로 돌아갔으면 싶다.
마음놓고 실내와 실외활동도 하면서 여러가지 운동과 더불어 지인과 술한잔도 나누고 여행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시대로 회복되기를 고대 해 본다.
가을비가 자주 내리니 이제 낙엽이 떨어지고 더불어 기온도 내려가 이 계절도 지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