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4회 칠갑산(241116)

1.2024.11.16(토) 10:50-14:20(3.30hr) 맑음

2.doban

3.칠갑문-천문대-자비정-정상-원점회귀, 7.12km

4.휴일이라 활터는 붐빌것 같고 또 활이 잘 맞지않으니 산행을 하기로하고

18년만에 칠갑산을 찾는다.

2018년 봄 멀리 청양까지 달려와 이른봄 산행을 한 기억이 새롭다.

휴양림에 도착하여 산행을 하려하였으나 거리가 왕복13키로가 된다니 

도반은 아예 포기를 하고 장곡사로 향하자는 것을 칠갑광장으로 달린다.

산길로 달리니 도반은 이미 겁을 먹고는 장곡사방향만 고집하는 것을

막상 달려 칠갑문에 주차하고 광장에 도착하니 험지가 아니라 안도한다.

칠갑문에서 오르는 길은 임도길을 서서히 걸어 3키로정도를 가는 길이라

무난하고도 쉬운코스이다.

임도옆으로 단풍나무가 아름답게 물들어있으니 가을정취를 한껏 느낄수 있어

좋기도하고 길이 평이롭고 쉬워 노약자라도 오를수있는 코스이다.

콩밭매는 아낙네상을 지나고,천문대를 지나 가을을 느끼며 걷노라니 자비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잠시 올라 휴식을 취한다.

다시 길을 걸어 정상부에 다가서니 데크길이 가파르게 설치되어 그것을 오르는데

땀이 흐른다.

정상부는 휴일이라 단체산행팀에다가 데크공사인부팀등이 있어 붐빈다.

사방을 조망하고는 한쪽벤취에 자릴잡고 집밥으로 점심을 먹는다.

밥과 반찬을 푸짐하게 준비하고 배추전까지 가져왔으니 너무 양이많다.

오르는 동안 배낭이 묵직하다 싶었더니 많이도 준비하였다.

과일과 커피까지 마시고는 잠시 드론을 띄워 전경을 담아본다.

산행후 천장호로 이동하여 출렁다리를 건너 2키로가 넘는 코스를

40여분에 걸쳐 산책을 한다.

하루종일 맑던 하늘이 귀가길에 흐려지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산행과 걷기를 마치고나서 흐리고 비가오니 이 역시 축복받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