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회 안양충훈(220903)

1.2022.09.03(토)09:50-15:50(6.00hr) 맑음
2.doban
3.신정교-금천교-석수-금천-충훈부-광명-원점회귀, 45.79km
4.역대급 태풍이 올라오고있으며 내일부터 영향권에 든다고하나 오늘은 맑고 쾌청한 가을하늘의 날이다.
어제 과음으로 속도쓰리고 머리도 어찔하지만 이럴때 몸으로 움직여야 주독도 빠지고 술이 일찍 깬다.
안양방향으로 라이딩을 나선다. 미리 김밥집에서 김밥도 사고 과일과 커피까지 준비하고 집을 나선다.
햇살이 따갑지만 바람이 불면 가을임을 확연히 느낄 수가 있다.
목동을 지나노라니 항상 보이는 밤과 같은 열매가 여기저기 떨어져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한다.

안양천을 올라서니 태풍으로 인하여 차량의 진입을 통제한다. 광명방향으로 달리니 상쾌하고 천변의
수크렁이 우거져 가을이 왔음을 알리고있다.
상쾌하게 라이딩하여 광명을 지나 석수방향으로 들어서 천을 건너려는데 아뿔사, 항상 건너던 다리가 사라졌다.
아마도 이번 폭우의 영향으로 무너진 것을 아예 철거해버린 듯 하다.
하는수 없이 다시 금천으로 되돌아와 인도교를 건너 안양방향으로 달린다.
충훈부근 다리아래에서 김밥을 맛있게 먹고 커피와 과일까지 먹고는 드론을 잠시 날려본다.
그동안 사용하던 앱이 작동되지 않아 당황스러우나 다른 앱을 깔아 시도를 해보는데 익숙치 않은 앱이라
처음에는 GPS가 잘 잡히지 않아 추락도 하였으나 금새 익숙해지는 것 같다.
햇볕이 강하여 사진이 잘 나오지 않은 듯하다.
아직 앱에서 노출을 조정하는 방법을 터득하지 못하였으니 어쩔 수가 없이 그대로 찍어본다.

길을 되돌려 왔던 길을 달려 고척교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시한번 드론을 날려 돔구장과 천변의 모습을
찍어본다.
가을이 되고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니 다리아래에는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여유롭고 낭만적인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십여 분 비행을 하고는 다시 라이딩하여 신정교를 지나 목동으로 진입후 귀가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