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124차 행주산성공원(231015)

dowori57 2023. 10. 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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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3.10.15(일)10:10-14:10(4.00hr) 맑은 가을날씨

2.solo

3.신정교-한강합수부-행주대교-행주산성공원-방화대교-원점회귀,48.42km

4.활터에 행사가 있고 도반은 올시(올케시누이)모임에 참석한다니 가을라이딩에 나선다.

생각같아서는 정서진까지 갔다오고 싶은데  무리하지 말라는 도반의 말에 자중하여 행주산성을 

다녀오기로한다.

안양천에 오르니 가을이 완연하고 여기저기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야구,축구,족구,라이딩등등....

시원하게 한강합수부로 달리고는 방화대교를 향하다가 강변벤취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라이딩을 계속하여 방화대교에 도착하니 체육대회를 하는가보다.

어른,아이들이 모여 재미있게 경기를 하며 즐기고있다.

행주대교를 건너는데 라이딩코스가 좁고 불편하다.

바로옆의 옛 다리가 방치되어있는데 라이딩다리로 활용하였으면 좋을 것 같은데 지차체는 검토치 않고있나보다.

다리를 건너 행주산성을 향하다가 행주산성공원이라는 이정표가 보여 그쪽으로 달린다.

한강을 끼고있는 공원이고 예전의 나루터였나보다. 조금더 진행하니 넓은 잔디밭이 한강과 자유로사이에 펼쳐져있다.

공원을 따라 달리니 김포대교부근에서 끝나고 매트를 깔아놓은 흙길로 유턴을 한다.

매트길이 덜컹거려 흙길로 달리다가 주변 경관에 눈을 주는데 갑자기 몸이 붕뜨면서 흙길에 내동댕이 쳐진다.

개구리가 뻗듯 한동안 땅에 쳐박혀 움직이지 못하고 간신히 정신을 차려보니 흙길에 길죽한 구덩이가 있는데

그것을 못보고 달리다가 앞바퀴가 빠지면서 자건거는 한바퀴돌고 몸은 땅바닥에 떨어진 것이다.

간신히 일어나니 얼굴과 턱부근이 얼얼하면서 양손이 조금 까졌다.

얼굴을 만져보니 피가 나지는 않은것 같고 거울도 없으니 확인할 길도 없어 다시 몸을 추스려 귀가길에 들어선다.

한순간의 방심이 사고를 부른다.

방화대교에 도착하여 화장실에 들어가보니 뺨과 턱에 상처가 나고 양미간사이에도 안경이 뒤틀리면서 조금마한

상처가있다.

그만하기 다행이라 위안하면서 귀가하여 쓰라린 상처부위를 씻고 샤워후에 연고를 바르고나니

어깨부위가 욱신거린다.

화장하고 좋은 날씨에 라이딩을 잘 하였는데 한눈파는사이 사고가 있어 라이딩에 초칠을 하였으나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면서 앞으로는 매사에 더욱 조심하리라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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