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생활

41회 의일리자연캠핑(190913)

dowori57 2019. 9. 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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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9.09.13(금,추석)-14

2.작은형내외,누나내외,doban

3.의일리 중형농장

4.추석명절이다. 새벽0545분 집을 출발하여 고향인 안동을 막힘없이 달려 도착한다.

의일리에서 조상님묘소에 성묘를하고 부친묘소에 제사를 지낸다음 남은 음식으로 점심을 먹는다.

관절수술을 한 장형은 몸이 좋지않아 형수와 같이 귀가하고 중형부부와 같이 녹전으로 들어가

부부끼리 각각 큰골과 땅골조상님묘소를 찾는다.

조금이른 추석이라 며칠간의 흐리고 비가온후 모처럼 개였고 해가 비치니 덥다.

4위의 산소를 돌고 시골마을의 친지집으로 들어가니 친지들이 모두 모여있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는 할아버지묘소를 찾아 인사를 드리고는 다시 의일리로 향한다.

늦게 서울을 출발한 아들은 부친의 묘소를 찾지못해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반갑게 해후한다.

부산에서 제사를 지낸 누님부부도 같이 합류하여 다시 부친묘소에서 인사를 드리고는

중형의 농막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는 아들내외는 울산으로 떠나보낸다.



그리고는 농장에서 쉴준비를 한다. 농막이 하나이니 준비해온 텐트를 치고나니 이미 어둠이 몰려온다.

저녁겸 상을 차려 술한잔을 마시면서 있노라니 둥근 보름달이 서산에서 솟아오른다.

이렇게 건강하게 형제들을 마주하며 시간을 보낼수 있음이 복이다.

형제간에 우애도 돈독하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해가 저무니 기온이 떨어지고 산중이라 더욱 서늘하여 긴팔과 두터운 잠바를 걸친다.

열두시가 되도록 이런저런 이야기로 보내다가 취침을 한다.

남자들은 농막에서,여자들은 텐트이다. 며칠전 농막안에서 개구리를 보았다는 중형의 말에 여자들이

텐트에서 자겠다고 지원하여 먼저 자리를 차지한다.



많은 술을 마셨음에도  공기가 좋아서 그리 취기를 느끼지 못하니 다행이다.

상쾌한 공기속에 기상을 하여 농막으로 오르는 길을 보수하고 제사후 남은 음식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한그릇씩 비운다.

그리고는 주변산길을 걷는다.

둘레길로 조성한 소나무숲길이 좋기만 한데 찾는 사람이 없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전혀 효과를 보지못하는 전형적인 세금낭비의 현장이다.

두시간여를 트레킹하고는 텐트를 걷고 정리후 농장을 나와 봉정사부근에서 보리밥으로 점심을 먹고는

중형집에 들려 이것저것 챙겨서 귀가길을 오른다.

차량이 정체되지만 즐거운 명절을 보내니 그리 피곤한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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