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0.01.29(수)13:50-16:20(2.30hr) 맑음
2.doban
3.황산리-덕목리-삼정리-당거리-철교-원점회귀, 26.44km
4.겨울인데도 봄의 어느날 같은 날씨이다.
금년 겨울은 유난히 춥지가 않다.겨울이 겨울 다워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으니 이상하다.
환경탓인가보다.그러면 올해 농사는 어떻게 될지 걱정스럽다.
날씨가 화창하니 오늘하루는 활터보다는 라이딩에 나선다.
예년같으면 길도얼고 추위도 심해 엄두를 내지 못하였을 것이데,여느 봄날 같으니 들판과
강변을 달려보는 것이다.
어제의 과음으로 몸도 풀겸 바람도 쐬일겸 자연속으로 달려보는 것이다.
황산리를 지나 들판으로 접어드니 겨울의 논들이다..
이곳은 벌판이 많아선지 철새때들이 자주 목격이된다. 수백마리가 떼를 지어 날아가는 모습은 장관이다.
까마귀떼들이 무리지어 날고 있을뿐 황량한 벌판이다
그러나 얼마후 봄이오면 트렉터가 논을 다지며 한해 농사를 시작할 것이다.
덕목리,삼정리를 지나 호반길로 접어든다.
라이딩하는 사람들이 군데군데 눈에 띈다.
당거리 화장실은 동파때문에 문을 잠궈놓았다.
길가에는 유채를 파종하였다는 안내판이 군데군데 설치해 놓았다.
봄이오면 멋진 광경을 연출하리라.
군데군데 낚시꾼들이 자리잡고 세월을 낚고있다. 어떤 사람은 아예 텐트를 치고 며칠을 보내나보다.
당거리철교밑에서 따뜻한 물에 탄 마차를 한잔마시고 휴식을 취한다.
길을 돌려 귀가길에 들어선다.
날씨가 따뜻하여 별반 추운줄 모르는데 불어오는 바람에 얼굴이 조금 시려온다.
서해복선전철은 언제 개통이 되려는지 공사가 진행되고있지 않다.
이사온해 가을과 작년여름에는 그렇게도 차량이 지나다니면서 분주하게 공사를 하더니만....
귀가하여 샤워를 하고는 바로 활터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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