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61회 평택호반(191215)

dowori57 2019. 12. 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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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9.12.15(일)14:10-16:40(2.30hr) 맑고 따뜻함

2.doban

3.황산리-덕목리-삼정리-당거리-당거철교-원점회귀,26km

4.어제는 저녁에 아들이 와서 저녁을 먹으면서 술한잔을 하였다.

처갓집에 내려갔다가 며느리는 하루더 머물다가 오기로하고 아들은 올라오면서 들른것이다.

장가가면 아들보기가 어렵다는 말이 틀린말이 아닌것 같다.

어쨌든 잘살고 무탈하면 그것으로 행복한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오전은 집에서 머물다가 활터를 가려니 도반이 라이딩을 가잔다.

휴일오후에 활터는 사람이 많고 코치도 많아 부담스러운데 날씨가 춥지도 않고 적당하니

라이딩을 나선다.

겨울라이딩이 쉽지않은데 이번겨울은 그래도 따스한 날들이 있어 간혹 벌판을 지나 강변을 달려본다.



황산리를 들어서니 추위에 약한 도반은 얼마나 껴입었는지 덥다고 옷을 하나 벗는다.

벌판은 이제 을씨년 스럽다. 봄에 모를 심어 여름에 파랗게 자라나더니 가을에 누렇게 익어가고 벼를

벤지가 얼마되지 않았는데 벌써 겨울이다.

세월의 흐름이 빠르기가 그지없다.

안중에 이사를 온지가 벌써 일년하고도 사개월이 흘러간다.

나이만큼 세월의 속도가 빠르다고 했던가...


덕목리를 지나 삼정리를 거쳐 당거리로 들어선다.

강변에 새롭게 지은 카페건물엔 사람이 붐빈다. 새로이 웅장하게 건물을 지으니 과연 영업이 잘될까

염려스러웠는데,휴일이라 그런지 모르지만 거의 대박이다.

하기야 요즘은 경치가 좋고 분위기만 있으면 먼길 마다않고 손님이 몰리는 시대이다.

각종 매체로 소문이 나면 더욱 그러하니...



당거리철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옆자리의 노인과 이런저런이야기를 나눈다.

서울에서 내려와 팔년전에 자리잡았다는 노인은 재력이 있어보이며 시골생활을 즐기는가보다.

강변을 후배들과 같이 운동삼아 산책을 나왔나보다.

저녁이 되어가니 기온이 조금 떨어지면서 싸늘한 바람이 느껴진다.

귀가하여 이른 저녁을 먹고 오랫만에 활터로 가서 야사를 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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