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회 노랑등대(200224)

1.2020.02.24(월)14:10-16:30(2.20hr) 맑고 따뜻함

2.doban

3.황산리-신왕리-국제대교-평택대교-노랑등대-삼정리-덕목리-황산리,25km

4.연일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초기대응에 실패해서인지 감염자가 팔백명을 넘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대구의 신천지교회와 청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여 그야말로 비상상태이다.

많은 사람들이 집안에서 칩거하며 바깥출입을 꺼리며 일부 마트에는 사재기 현상이 나온다고한다.

사람들이 모이는 활터를 가기가 조금 꺼려져 야사를 가기로하고 몸도 풀고 바람도 쐴겸

라이딩을 나선다.

황산리를 지나 새로운 길로 들어서 달리다보니 신왕리가는 길로 마주친다.

넓지않은 곳이니 어디로 가더라도 연결되는 것이 길이다.

농로는 며칠전 내린비로 군데군데 물이고여 다니기가 불편하다.

신왕리를 올라서 호반 라이딩코스로 들어서니 시원하게 달린다.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사과를 먹는다.

무릎이 시큰거린다며 그만 돌아가자는 도반을 이끌고 노란등대를 지난다.

동절기에 폐쇄되었던 화장실이 개방되어있다.

당거리직전에서 다시 농로길로 귀가길에 오른다.

군데군데 봄 농사준비를 하는 농부들의 모습이 보인다.

이제 조금있으면 경칩이고 여기저기 파릇한 새잎이 돋아나는 봄이 올텐데

그사이 이 코로나19가 잠잠해지길 기원해본다.

악화되는 환경에 이상한 바이러스가 수시로 발생하여 심각한 정도를 말해준다.

청정한 환경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살아가고 싶은 욕망은 쉽게 이루어 지지 않을 것 같다.

바이러스여파로 유통업과 요식업은 물론 제조업까지 타격을 받고 증권시장의 영향은 물론

국가 전체의 경제에 위기감이 다가온다.

초기에 강력대응하여 감염자 한명 없다는 몽골의 대책이 부럽다.

이제 코리아포비아가 전세계로 번지면서 14개국이 한국인 입국금지를 시킨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맑은 하늘처럼 하루빨리 이 위기가 사라지고 청명한 나날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