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6회 청계산(131226)

1.2013.12.26(목) 12:30-15:50(3.20HR) 흐리고 눈

2.LHS

3.청계사-이수봉-국기봉-이수봉-청계사

4.휴가 첫날. 저녁에 사촌과의 약속이 있어 청계산 산행후 분당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집사람 퇴근에 맞쳐 픽업하여 청계산행.

청계사를 막 오르려는데 천둥소리와 함께 눈이 쏟아진다. 그것도 시계가 흐를정도로 가득히..

멋진산행이 될 것 같다. 잠시 사이에 산은 눈으로 덮히고 옷과 배낭에도 수북히 쌓인다.

평일이라 산객도 별로 없고 한적하니 제맛이다. 나무들이 눈을 뒤집어 쓰고 눈꽃을 달고 있다.

이수봉을 지나 국기봉으로 가는 능선도 제법 눈이 쌓이고 국기봉에서 잠시 컵라면으로 속을 채우는

동안 기온은 갑자기 내려가 손이 시리다. 서둘러 돌아오는 길은 눈이 잦아들고 바람이 불어 기온이 내려간다.

청계사에서 삼배후 판교현장을 들려 구경후 사촌네 매장에서 고량주와 함께 한잔하면서 향후 계획을 논의.

사촌의 용인에 노후의 보금자릴 잡자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