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844회 한라산/어리목-돈내코(191112)

dowori57 2019. 11. 1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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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9.11.12(화)09:30-16:30(7.00hr) 맑음

2.lhb,lsj,doban

3.어리목-사제비동산-윗세오름-남벽통제소-평계대피소-돈내코

4.처형들과 한라산을 찾는다. 이번에는 가보지 못한 돈내코를 위주로 잡다보니 어리목에서 출발하여

윗세오름을 올라 돈내코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숙소에서 한시간여를 달려 어리목주차장에 도착한다. 지난번 어승생악을 올랐던 곳이다.

이번에는 어승생악길과 반대길인 어리목으로 오른다. 오랜전 이코스를 올라 영실로 내려간 기억이 새롭다.

산을 오를때마다 힘이든다. 11월의 서늘한 기온인데 오르면서 땀이 흐른다.

사제비동산을 올라 잠시휴식을 취하고는 다시 오르니 윗세오름.

준비한 김밥으로 점심을 먹고는 다시 남벽통제소로 향한다.

깊어가는 가을의 한라전경을 마음껏 감상하고 가슴에 담으면서 도착한 남벽통제소.

언젠가 이길이 열리면 다시한번 찾으리라 생각하고는 처음 걸어보는 돈내코로 내리기 시작한다.



내리면서 바라보는 백록의 남벽이 경이롭다.

방향이 바뀌면서 암릉이 구릉으로 바뀌어간다.

너덜겅의 지루한 하산길이 지속되다가 어느순간 소나무숲이 나타나는가 싶더니 단풍나무의 군락도

연속된다.

7키로의 코스가 만만치 않다.

구름에 가린 서귀포전경과 바다가 어느순간 구름사이로 모습을 나타낸다.

7시간만에 돈내코에 도착한다. 택시를 불러 다시 어리목으로 달려 차량을 몰고는 붐비는 제주시내를

지나 숙소로 향한다.

어둠은 금새 찾아오고 멀리 바다에 켜진 어선의 등불이 새롭다.

숙소로 들어와 샤워후 흑돼지구이로 한잔을 하면서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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