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847회 서산팔봉산(191230)

dowori57 2019. 12. 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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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9.12.30(월)11:00-13:30(2.30hr) 흐리고 맑다가 가랑비
2.doban

3.양길주차장-1봉(감투봉)-2봉(코끼리바위)-용굴-3봉(정상)-4~~8봉-어송주차장

4.2019년 마지막 산행.집에 있기는 그렇고 일년전부터 가보려고 생각하였던 서산의 팔봉산을 금년의 마지막
송년산행지로 정하고 집을 떠나다.
전날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흐리다가 저녁에 게인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잔뜩흐린날씨에 고속도로를 달려
서산으로 나와 내비가 잘못안내하는 바람에 팔봉암까지 올랐다가 다시 네이버지도에서 확인하고는
양길주차장으로 들어간다.
높지는 않지만 바위로 형성된 산자락이 조금 보이기는 하나 날씨가 흐렸으니 전체적으로 잘 조망되지는 않는다.
어제 인터넷으로 확인하니 팔봉까지 갔다가 임도길로 돌아오는데 3시간정도로 확인하였는데,막상 안내센터에
문의하니 가던코스로 되돌아 오던가 택시를 이용하라한다.
지역과 코스를 잘 아는 사람이 안내를 하였으면하고 바라본다.
들머리입구 양지바른곳에는 계절을 잊은 개나리가 피었다가 추운날씨에 얼어있다.



들머리를 지나 소나무 숲길을 오르다가 1봉인 감투봉을 들렸다가 다시 2봉길로 되돌아온다.
코끼리형상을 한 바위를 지나 비가와서 조금은 미끄러운 바위길을 따라 오르다가 용굴로 들어섰더니 겨우
한사람이 빠져나올정도의 좁은 바위굴이다.
호흡을 헐떡이며 철제난간을 잡고 오르다보니 난간이 빗물에 젖어 장갑까지 젖어든다.
어렵게 3봉을 오르니 주위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안개가 조금은 걷히고 경관이 보이는 것 같아진다.
쉽지않은 정상길이다.
조금 날씨가 화창하였으면 멀리 서해바다와 인근경치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인데 3봉을  오르면서 맑아지던
하늘이 차츰 더 흐려진다.
핸드폰으로 확인하니 3시경 비가온다는 예보이다.
어제 확인한 것만 믿을 것이 아니라 아침에도 한번 더 확인했어야하는데 깜빡하였으니 어쩔 수가 없다.




4봉을 지나면서부터 비같은 것이 조금 떨어진다.
안개의 물방울 같기도하고 가랑비 같기도하고..예보가 맞는가 보다.
5봉을 지나면서 길을 잘못들어 한참을 하산하다가 다시 올라 6봉코스로 접어든다,
마음이 급하고 일기가 좋지않으니 보았다는 것에 만족하고  밋밋한 봉들을 지나쳐 마지막 8봉을 오른다.
빗방울이 조금씩 굵어지는 것 같아 코스를 되돌아 어송주차장방향으로 내려간다.




인근식당에서 모두부로 맛있게 중식을 하고는 코스를 물으니 차로 부근까지 태워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식당을 나오니 비가 제법 온다.
우산이나 비옷도 없이 걸을수는 없어 택시를 부를까 하였더니 식당주인이 기름값만 받고는 태워주겠단다.
고마운 일이다. 10여분을 차를 달리니 양길주차장.
고마움을 표하고는 차를 달려 활터를 가려하였으나 땀에 젖은 속옷이 축축하기도 하고 비가 오니 활터도
그렇고 해서 귀가길에 오르며 금년의 마지막 산행을 마친다.
국궁을 배우느라, 라이딩을 하랴,자격취득준비를 하느라 많이 하지 못한 금년의 산행.
26회로 마무리 짓는다.
내년에는 금년의 배수이상을 목표로 열심히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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