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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회 겨울속의 봄산행 성주산(200118)

流山錄

by dowori57 2020. 1. 1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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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01.18(토)11:20-115:15(3.55hr)맑음

2.doban

3.백운사-안부-성주산(장군봉)-물탕골-백운사입구,8.44km

4.새해들어 첫산행이다. 계속 칩거만하면서 공부하다 활터를 다니다보니 한번 산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매일처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가끔은 맑은 공기도 쐬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는 것이다.

애초 서대산을 생각하였는데 내비를 찍어보니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두시간정도 걸리니 좀더 가까운

성주산을 택한 것이다.

성주산은 작년도 캠핑을 겸해 갔었는데 오토캠핑이 되질않아 인근의 대천으로 옮기는 바람에 산행이 무산

된적이 있다.

열심히 서해안 고속도로와 지방도를 달려 목적지인 백운사입구에 도착하니 산행장소의 들머리치고는

한갓지고 안내판도 없어 조금은 황당하다.

인적드문곳인데 마침 주민한분이 보이길래 물어봤더니 백운사로 올라 장군봉을 경유하여 물탕골로 내려오면

된다며 대략3시간정도 소요된다고 알려준다.



백운사를 오르니 마침 한사람의 등산객이 내려오길래 물어보았더니 안내표지도 없고 헷갈리지만 세시간정도가

걸린다고해서 절집에 인사만하고 산행길로 오른다.

겨울이지만 기온도 따뜻하니 겨울이 겨울답지가 않다. 마치 이른 봄의 어느하루와 같다.

비알길을 올라 능선의 안부로 접어들면서 두개의 봉을 넘었는데 이정표가 없다.

도반은 잘못들어선것 아니냐며 확실히 알고 가자고한다.

출발전에 대충 인터넷으로 타인의 산행기를 보았고 길은 맞는것 같다.

도중에 적당히 양지바른곳에서 컵라면과햇반으로 속을 채운다.

조금더 운행하니 처음으로 보는 이정표. 장군봉이 0.5키로 앞이다.



어느봄날의 하루처럼 얼었던 것이 녹아 질척하면서 미끄러운 경사지를 오르니 드디어 장군봉.677m.

시원하게 사방이 조망된다.

비교적 맑은 날씨이고 미세먼지가 적어 조망권이 양호하고  정상에 서면 대천과 오서산,칠갑산이 조망된다고

하였는데 어디가 어딘지 가름잡기가 쉽지않다. 이럴때 안내판이라도 하나 있었으면 싶은데 멋진 정상석에 비해

배려가 소홀한 것같다. 

한해의 산행이 무사하고 안전하게 운행되기를 기원해본다.

문봉산을 지나 성주산 자연휴양림코스가 있지만 시간상 무리라 정상에서 잠시 휴식후

물탕골로 내려선다.

임도를 시멘트로 포장하여 내려오기도 쉽지않는데 이정표가 없어 반대방향으로 가다가 계속 오르는

길이라 이상하여,다시 후진하여 산행표지기를 보고는 물탕골 하산길로 접어든다.

심원계곡길은 금방 지날것 같은데 가도가도 백운사입구가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지루하다.

심원,심연 두가지를 혼용하여 적어 놓으니 어느것이 맞는지도 헷갈린다.

귀가길에 활터에 들려 두시간여 습사를 하고는 오랫만에 집근처에서 막창에 소주한잔을 하고 귀가하다.


활터인 고룡산에서 행글라이더를 하는 미군 헬기조종사.

활터로 착륙하여 음료수한잔을 주며 몇마디를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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