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0.02.03(월)11:20-14:20(3.00hr) 따뜻하고 맑음
2.sets
3.마곡사-활인봉-나발봉-불교문화원-마곡사, 7km
4.설지나고는 일주일에 한번 산행을 계획하고 첫 실행하는 행선지를 마곡사를 끼고있는 태화산으로가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크게부담없이 돌아볼 수 있을 것 같고 절집이 있으니 겸사해서 결정하다.
그래도 내비를 찍으니 90여키로가 되는 거리이다.
마곡온천지구로 들머리를 잡았으나 막상 가보니 개발이 중단된 온천지구는 황량하고 산행후 돌아오기도
애매하니 마곡사로 향한다.
마곡사 경내 주차를 하고는 길을 물어 산행을 시작한다.
올해는 추위가 별로이니 이곳도 입구는 땅이 질척거리나 조금 오르니 공기도 상쾌하고 한적하니 기분이 좋다.
학업에도 국궁에도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으니 그것도 은근히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훌훌털고 오늘하루는 산행에 몰입해보는거다.
활인봉을 몇번의 고개를 넘어 도착한다. 잠시 물한모금을 마시고 주변을 조망해본다.
평일이라 사람이 없고 한적하며 미세먼지가 없으니 상쾌한 공기가 그만이다.
추위는 없고 봄날같은 날씨가 산행을 도와준다.
낙엽이 우거진길을 기분좋게 걸어본다.
적당하게 힘듬과 기분좋음이 아우러진 길이다.
알지도 못하고 태화봉을 지나고는 나발봉.
준비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려는데 딸에게서 걸려온 전화.
기대하던데로 전근이 되었다는 좋은 소식이다.
도반은 거의 울다시피 반갑고 고맙다고 통화를 한다.
모두의 도움 덕이리라.
하산하여 마곡사법당에 백팔배를 올리자고한다.
매일아침 올리는 백팔배지만 좋은 소식이 전해지니 그러자고 동의한다.
한적한 시골길을 걷다보니 나타나는 마곡사.
사찰의 규모가 상당한 절집이다.한국문화연수원부터 마곡사에 이르는 곳이 모두 마곡사소속인가보다.
몇번을 찾아본 절집이지만 매력을 끄는 것은 삼천배를 시행하니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다.
대웅보전에서 백팔배를 올리고 삼천배문의를 해보나 전화통화가 되지않는다.
사찰을 나와 주차장부근 식당에서 골뱅이 해장국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차를 달려 귀가하다.
집에서 짐을 풀고는 바로 평택숯가마로 이동하여 숯가마에서 몸을 달구고는
삼겹살에 소주한잔을 하고 하루일정을 마무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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