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852회 삼월의 덕숭산(200304)

dowori57 2020. 3. 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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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03.04(수)12:00-14:20(2.20hr) 맑고 바람.

2.doban

3.수덕사-정해사-정상-전월사-수덕사, 4.99km

4.두번이나 정해사를 올랐으나 정상은 오르지 못한 것 같고 반나절이면 다녀올것 같아 집을 나선다.

무릎이 좋지않고 컨디션도 별로인 도반은 미적미적한다.

분명 어제는 가자고 동의를 하고는 상황이 바뀌었으니 변경할 수 있지 않느냐고한다.

그대로 강행하니 따라 나선다. 집에만 있는 것보다는 활동하면서 움직여야 컨디션이 나아진다.

한시간여를 달려 수덕사 주차장에 들어선다.

애초 수덕사저수지를 지나 능선길로 코스를 잡았는데 안내도가 없어 들머리 찾기가 어렵다.



하는수 없이 수덕사를 들어가 대웅전에서 들머리를 잡고 돌계단길을 오른다.

만공탑을 지나고 정해사. 예전에는 절집을 개방하였는데 이번에는 수행중이라 출입을 금지시킨다.

이곳 절마당에 서면 탁트인 시계와 전경이 멋있는데, 조금은 아쉽다.

두번 오른것이 아마도 여기까지였나보다.

돌계단길을 벗어나 등로를 오르니 꽃샘바람이 불지만 땀이 이마에

맺힌다. 서너차례 땀을 닦다보니 정상이다.

가야산,원효봉과 용봉산이 바라다보이고 내포평야가 눈아래다.

9년전 용봉산을 올랐을때 도청인가의 공사가 한창이었는데,이젠 완공된지가 오래되었을 것이다.

높이나 산의 형세로 봐서 100대 명산(산림청선정)으로는 조금 부족한 것 같은데 아마도 수덕사의 영향이 큰가보다.

-BAC선정으로 착각하고 있었네..

행동식으로 누룽지를 준비하였는데 더운물을 부어도 잘 녹아지지 않는다.

뜨거운 물을 부어야 하는데...대충 먹고는 고구마와 빵으로 보충한다.





바람이 불고 해가 구름속으로 들어가니 서늘해진다. 땀으로 살짝 젖은 옷이 바람이 불어 으시시 해지니

움직여야한다.전혜사 방향으로 돌아 내린다.

수덕사 대웅전에 들려 삼배하고 절집을 돌아 애마를 몰고 귀가길에 오른다.

당진일대에 바람이 초속4미터나 분다는 예보이고 차량이 움찔할 정도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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