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854회 마안산(200323)

dowori57 2020. 3. 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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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03.23(월)13:00-15:40(2.40hr) 쾌청,미세먼지조금

2.doban

3.마안산일대 6.74km

4.어제 이웃아파트단지에 코로나확진자가 발생하였다고하니 내부의 헬스장,골프장등이 잠정폐쇄되었다.

어느정도 비껴가나 싶었는데 바로옆 아파트에까지 확진자가 발생하니 찜찜함을 물론

더욱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도반은 오늘부터 가기로 한 활터도 잘되었다 싶은지 포기하고 칩거를 주장한다.

그러나 집에 있다고 안심만도 할 수 없는 일이고, 쾌적한 야외활동은 심신을 더욱 건강하게 할 것이다.

 

 

오후에  예전에 한번 가보았던 부락산을 걸을려고 하였는데,도반은 사람들이 많다고 꺼린다.

뭔가 대안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면 좋으련만,어느때는 무조건 반대만 하니 가끔은 짜증이 난다.

그러나 취미생활을 같이하는 옆지기가 있으니 그정도는 받아주어야지...

하는 수 없이 김밥을 사서 인근의 마안산으로 발길을 돌린다. 밥도 야외에서 먹으면 더욱 좋으리라..

마안산,

라이딩을 하면서 자주 지나치나 얕으막한 산으로 자주 찾게되지는 않는다.

이곳 생활을 하면서 서너번을 올라던가 싶다.

산행으로 분류하기도 그렇고,또 명색이 산인데 아니라기도 그렇고...

따라서 어느때는 산행으로 또, 어느때는 트레킹으로 올라가는 혼선도 있는 곳이다.

 

 

 

 

봄을 맞아 한적한 곳에  오르니 공기도 맑고 쾌적하니 좋다.

입구에는 미군병사인듯한 가족이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산을 찾아왔나보다.

어린아이들은 어느 나라이든 귀엽고 예쁜모습들이다.

여기저기 진달래가 피어있다.

어릴적 무척이나 많이도 따 먹었던 꽃이다.

봄이면 온산에 지천으로 피어나던 꽃.

한적한 길을 걸어 정상에 올라 준비한 김밥으로 점심을 먹는다.

야외에서 먹는 밥은 더욱 맛이있다. 커피한잔과 과일까지 먹고는 다시 걷는다.

한바퀴를 돌아 다시 정상,이번에 다른 코스를 돌아 다시 정상.

라이딩과 산행으로 익숙한 신왕리와 마안산 그리고 평택호.

호반건너엔 활터인 아산정과 고룡산이 정겹게 바라보인다.

세번째로 정상에 오르고는 귀가길에 들어선다.

하루한번은 야외활동을 하여야 하루를 보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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