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853회 헷갈리는 기억의 태학산,태화산(200311)

dowori57 2020. 3. 1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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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03.11(수)13:10-15:40(2.30hr) 맑고쾌청,조금 싸늘한 바람

2.doban

3.제2주차장-능선길-임도길-태학산-태화산-태학산-태학산자연휴양림, 5.22km

4.혼자서는 분명히 왔었고 도반과 같이 와서 산행후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던 기억이 있는데,

확인해보니 아니다.혼자서는 '16년9월 747회 산행이고  도반과 같이 온 기록은 없다.

그렇다면 같이 오지 않았다는 이야기인데,  그럼 기억속의 그 식당은 어디인가? 헷갈린다...

이곳저곳이 짬뽕이 되어 뒤섞여 버린가보다. 이젠 기억력도 떨어지는가보다.

꽃샘추위가 와서 조금은 싸늘하지만 영상의 기온에 바람이 불어서이다.

장갑을 끼지 않고 걸을만 하다. 풍세산단을 좌측에 끼고 오르막길을 계속 오른다.

평일이라 사람이 없다. 땀이 흘를듯하니 능선이 나타난다.

조금 능선길을 걷노라니 임도와 조우하고 몇번을 구비도니 눈에 익은 정자.태학산정상이다.



조금더 진행하니 태화산. 이길로 진행하면 넋티고개와 만경산이 연결된다.

이곳의 산은 연계가 가능하여 태학,태화,만경,설화,배방산이나 광덕산으로 종주가 가능하다고한다.

예전같으면 벌써 시도를 해보았을 것인데, 이제는 마음만이고 몸은 따라주지 않는다.

아니 아직 생각은 있는데 도반과 같이 하려니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것이다.

바람이 불어 조금은 싸늘하니 앉기도 싫어 다시 태학산정자로 돌아왔으나 마찬가지다.

바람이 잔잔하고 햇볕이 드는 곳을 찾으나 없다.

하는수없이 휴양림방향으로 내리다가 공원을 조성하는지 정자가 있어 잠시 머무르며

따뜻한 차한잔과 간식을 들고는 쉬다가 휴양림으로 내려선다.



코로나로 인해 휴양림은 폐쇄가되고 간간히 찾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자연속에 있으면 전염의 위험이 덜해 질 것이니 일거양득이다.

휴양림은 숙박시설등 공사가 진행중이다.

주차한 곳까지 걸어나오니 두시간반정도가 소요되었다.

높지않은 산으로 중간에 쉬면서 즐긴 산행이다.

주차장입구의 태학식당인가를 분명 들른것 같은데...기억속의 그식당은 어디인가??

비슷한 환경의 또다른 식당이 있었던가? 데자뷰현상인가  기억의 쇠퇴인가?...


멀리 성거산과 태조산, 흑성산군이 바라보인다.

천안을 둘러 펼쳐진 양쪽의 산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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