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861회 북한산종주(200601)

dowori57 2020. 6. 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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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06.01(월) 09:30-17:00(7.30hr) 맑고쾌청

2.solo

3.독바위-족두리봉-향로봉-비봉-승가봉-문수봉-대남문-대성문-보국문-대동문-동장대-용암문-

위문-백운대-백운산장터-우이지킴터-도산사-우이동, 15.47km

4.6월의 첫날, 입성신고겸 북한산을 찾는다.

아침일찍 서둘러 백팔배와 조식을 먹고 마을버스,지선,2호선,6호선을 타고 독바위에서 출발을 하니 09:30분.

북한산을 찾은 시간치고는 빠른편이다. 둘이하면 준비도 시간이 배이상이 걸리는가보다.

김밥을 사서 출발하니 간밤에 비가 와선지 대지도 촉촉하며 미세먼지가 없이 시야가 맑게 트인다.

모처럼의 맑고 청명한 하늘이다. 그래도 족두리봉을 오르니 몇번이나 땀이 흘러내린다.

족두리봉을 혼자서 전세내어 경치를 조망해본다. 근2년만에 찾은 북한산은 여전히 웅장한 모습으로 자릴지키고있다.

다시 향로봉으로 향하는데 발걸음이 조금 무거워진다.

헉헉거리며 능선을 올라 마당바위에서 전체를 조망해 보고는 비봉능선을 탄다.

비봉능선에서부터 여성한분이 앞서서 오르는데 체력이 좋아 계속 앞에서 운행을 하다가 문수봉 갈림길에서

우회를 하니 직진하여 암릉길을 오른다. 문수봉하단에 오르니 바람이 제법 세차게 불어 마치 가을날의 날씨와 같이

선선한 느낌이 든다. 시장기가 들어 그늘에 자릴잡고 신발과 양말을 벗고는 시원한 분위기에서 김밥을 먹고나니

속이 든든하다.

다시 문수봉을 지나고 대남문에 도착하니 보수공사중이다. 그대로 대성문을 지나 오랫만에 산성길을 따라 걷는다.

오늘은 우이동까지 약식 북한산종주이다. 얼마전 동창모임의 카톡에 어떤 친구가 이코스를 7시간에 주파를 하여

다른 동기들이 대단한 체력이라 하였는데 비교도 해볼겸 같은 코스를 걸어보는 것이다.

힘겹게 위문에 오르고 백운대를 오르려니 조금은 벅찬느낌이지만 올라야지.

도중에 프랑스인 같은 여자그룹이 백운대을 올랐다 내리는 팀을 조우한다. 모두 힘겨워하며 즐기는 것 같으니

보기도 좋다.

백운봉. 2년만에 올라서 보는가보다. 북한산을 찾아도 백운대를 오르기는 쉽지가 않다.

가슴시원하게 뚫리는 전경을 바라보고 몇장의 사진도 찍고는 하단 바위에서 잠시 쉬었다가 우이동으로 내린다.

폐쇄가 되었다는 백운산장. 옛모습은 사라지고 공단에서 무언가 새로운 시설을 강구하나보다.

우이지킴터를 지나니 16:10분. 동창이 어디를 기준으로 삼았는지 모르지만 지킴터를 기준하였으면 조금 빠르고

우이동을 기준하면 비슷한 것 같다.

도선사에 들려 삼배하고는 우이동까지 걸어서 내려간다. 버스종점 부근 맥주집에서 생맥2잔을 시원하게 마시고

귀가길에 오른다.

피곤하지만 보람있는 북한산종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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