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903회 삼성산(210409)

dowori57 2021. 4. 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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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04.09(금)11:00-15:20(4.20hr)맑고쾌청


2.doban


3. 석수-장군봉-능선길-서울대입구, 7.96km

4.새벽녘에 도반이 배가 아프다고해서 걱정과 더불어 안스러운 아침을 보냈다.

연신 화장실을 들락거리며 얼굴색이 노랗게 되어 아마도 채하지 않았나 싶어 매실액을 먹였다.

그리고 기상하여 조식을 먹을 즈음에는 조금 괜찮은 듯하여 삼성산을 가기로하고 버스를 탔다.

석수역부근에서 약국에 들러 미리 증세를 이야기하니 체한듯 하다고 약을 조제해 주며 무리하게 산행치 말라고한다.

입구에서 조금만 걷다가 되돌아설테니 혼자 산행을 하라고하며 출발을 한다.

4월! 눈부신 계절이고 신록의 계절이다.

나무가지마다 연푸른 나뭇잎을 돋아내고 이제 산야는 푸르름으로 변해간다.

미세먼지가 없어 공기도 깨끗하고 날씨도 쾌청하여 산행하기엔 적격인 날씨이다.

도반도 초반엔 힘들어 하다가 움직여보니 나아지는 듯하여 호암산을 올라 불영암과 한우물을 지나고

장군봉으로 오른다.

어느순간 청설모를 찍었는데 급하게 찍다보니 촛점이 잘 맞지않았다.

장군봉 한편의 바위돌에 자리를 잡고 간편식의 점심을 먹고는 과일과 후식을 먹고있는데,

도반의 차량을 오늘 출고하여 집으로 배송한다하니 등록비를 송금하고 보험을 대체하고 등등 시간이 흐른다.

좋은 세상이다. 산행중 은행일,문서송부,보험일등등을 처리할 수가 있으니 예전에 일일이 은행에 들리고

팩스로 문서를 주고받던 시절이 격세지감이다.

삼성산능선을 내려오니 눈앞에 관악산이 펼쳐지고 멀리 서울시내의 모습도 한눈에 들어온다.

미세먼지가 없어 멀리 롯데타워도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좋은 계절이다. 봄기운을 완연하게 몸으로 느끼고 마음에 담으며 하산길로 접어든다.

서울대입구로 내려오니 4시간이 걸렸다.

산행시간3시간에 점심등으로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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