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회 삼성산(210710)

1.2021.07:10.10:30-16:30(6.00 hr) 흐림

2.ljy외

3.서울대-관악산둘레길-호압사하단-장군봉-삼막사-염불암-안양유원지, 8.69km

4.칠월들어서는  이틀건너 산행을 하는 식이다. 이달들어 네번째 산행에 들어간다.

동창이 산행을 제의하여 삼성산으로 향한다. 약속시간에 조우하니 소나기가 한차례 지나가고는 그치고 해가 비친다.

너무 무리하지 말자고 서울대입구에서 석수역방향으로 서울둘레길방향으로 걷는다.

안부를 넘기 직전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막걸리한병을 마시고 다시 호압사아래 삼나무숲에서 막걸리를 펼쳐놓고 앉아

느긋하게 여름의 그늘을 즐긴다. 장마중에 산속 삼나무숲은 시원하고도 여유롭다.

다시 막걸리 세병과 안주등을 나눠마시며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는 다시 삼성산의 흔들바위방향을 오르니 적당하게 마신술에 힘이 든다.

전망대직후에서 장군봉으로 올라 능선을 탄다.

경인교대능선의 바위에서 신발을 벗고 한여름의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휴식을 취한다.

다시 삼막사를 지나 염불암을 경유하여 안양예술공원으로 내린다.

하산주로 소맥을 몇잔 나누다보니 저녁시간도 한참이나 지났다.

여름한날을 길게도 즐긴 초복전날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