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생활

58회 내포 가루실 캠핑장(220304)

dowori57 2022. 3. 4. 22:37

산행을 마치고 캠핑장으로 연락을 하니 바람이 심하기는 하지만 오라고하고 걱정많은 도반도

이제 적응이 되어선지 아무런 말이 없으니 일단 인근의 마트로 가서 먹을것을 구입하여

캠핑장으로 가기로한다.

그런데 하나로마트를 즐겨 가다보니 그것을 찾다가 두어번 헛걸음을 하고는 다시 내포신도시의

마트에서 시장을 보고는 캠핑장으로 향한다.

이미 저녁 여섯시가 지나가니 조금 늦었다.

 

캠핑장에 도착하니 예상보다는 장박의 텐트가 여러동 설치되어있다.

시설이 그리 우수한 편은 아니지만 이것저것 따질때가 아니다.

루프탑을 펴고 어닝을 설치하려니 이미 어두워진다.

어닝의 설치는 항상 쉽지가 않다. 텐트와 접속부위를 찾는데 시간이 소요가된다.

그럭저럭 설치를 마치고는 간단하게 샤워를 한다.

산행으로 흘린 땀을 씻어내니 그런데로 개운하고 좋다.

바람은 조금 잠잠해졌으나 그래도 간혹 불어오나 기온이 따뜻하니 추위를 느끼지는 않는다.

준비한 오리고기에 미나리와 김치를 같이 넣고 구워서는 소맥을 한잔한다.

캠핑의 맛중 하나가 자연속에서 술한잔을 마시는 것이다.

아니, 그것이 최고의 맛이리라.

난로를 피워 고구마와 감자도 구워먹으면서 술한잔에 안주를 먹고 마시다보니 시간이 잘도 흘러간다.

불현듯 한잔술에 우리모두가 불쌍한 인생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세상 짧은 기간을 살다 이세상 소풍을 마치고 떠나는 인생들인데 아웅다웅 이것저것에 너무 신경을

쓰면서 사는 것이 아닌가 싶다.

술자리를 파하고는 잠자리에 들었는데 밤새 한번 깨지도 않고 숙면을 취했다.

기상한 아침에는 조금 늦잠도 자면서 여유를 부리다가 기상하여 아침을 먹고 정리하고 캠핑장을 나오니 

11시이다. 주말이라 아침부터 들어와 텐트를 설치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