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비가 많이도 내려 기상한 아침에 숙소에서 내려다 본 해변은 물결로 일렁인다. 비는 그치고 날씨는 흐렸지만 부분적으로 파아란 하늘이 바라보이고 또 더운 하루가 시작 될 것같다. 딸과 손녀는 낚시를 해보려고 기대했는데 지금시간이면 태양도 구름에 가리웠고 부분적으로 바람이 불어 해변에서 낚시하기에는 적합한데, 도대체 일어날 생각을 않는다. 해변가를 산책하고 들어가 늦잠을 자려는 딸을 두고 손녀와 같이 아침식사를 하러나가나 인근의 식당 두어군데는 문을 열지않았고 그사이 더워진 날씨에 손녀는 차를 가지고 오라고 성화이다. 차를 몰고 나가다 영업을 하는 식당으로 들어가 생선구이와 전복죽으로 든든하게 속을 채우고나니 도반은 식당에서 판매하는 젓갈을 두어가지 구입한다. 숙소로 돌아와 여전히 잠을 자는 딸을 깨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