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입추인데도 습도가 많고 기온이 높아 끈적하면서 무척이나 덥다. 추위는 어느정도 견딜 수가 있는데 더위는 정말 견디기가 어렵다. 이 정도의 기온에도 이렇게 견디기가 힘든데 40도를 넘나든다는 유럽은 어떨까 싶다. 오래전 여름에는 팔과 다리 이곳저곳에 땀띠가 나고 안경을 착용하니 안경테가 닿는 귀부근과 콧잔등의 피부가 진무르기도 하여 정말 힘들었다. 그 세월을 견디어내고 근래에는 땀띠가 날 정도는 아니었는데,금년들어 요 며칠사이에 팔목에 땀띠가 난다. 습하고 더우니 피부가 끈적하여 그러한 것 같다. 추우면 옷을 더 입거나 난방을 하면 되는데, 더우면 옷을 더 이상 벗을 수도 없으니 힘든 것이다. 에어컨을 켜면 되지만 체질상 에어컨 아래에서 오래 있지를 못한다. 그래서 예전 직장에 다닐때면 남들은 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