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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2 2

낙동강 산책

기상하여 아침을 먹고는 낙동강변으로 산책을 나선다.오랫만에 찾아 본 안동댐주변의 낙강공원을 여유롭게 걸어본다.깊어가는 가을에 유치원아이들이 소풍을 나와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있다.햇살이 따갑기는 하지만,나무잎들이 누렇게 물들어가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단풍잎들이 아름답게 물들을 시기가 될 것이다.차를 몰아 댐상류를 드라이브하고 멋지게 지어진 정자에 앉아 커피한잔을 마시면서 안동호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노라니 딴세상에 온 것 같다.상수원보호를 위해 잘 보전하고 관리하며, 호젓하니 깊어가는 가을을제대로 느껴본다.다시 월영교로 돌아와 다리를 건너보고 건너편 호반데크길을 걷는다.시간에 맞춰 월영교에서 분수가 가동되니 그 또한 보기가 좋고건너편의 은행나무길이 노랗게 물들기 시작한다.편백나무길을 한참을 걷고는 점심을..

늦은 성묘

아침에 기상하여 주변을 정리하고 더위로 늦춘 추석성묘 준비를 한다.아침에 도착하는 장형과 누나네를 기다려 반갑게 해후하고는바로 성묘길에 나선다.이산 저산 속에 흩어진 조상님들의 산소는 중형이 미리 더위속에벌초를 하고 술한잔을 올리면서 벌초의 종료인사를 고하였다.많은 산소를 벌초하기에는 형제들의 나이가 많고 또 정리하여야만자식들에게도 부담이 덜하리라.부모님산소 인근의 조상님산소 두군데를 돌면서 간단히 제사를 지내고는부모님산소의 제사를 모신다.세월이 잘도 흘러 이미 부모님께서 세상을 뜨신지가 5년,4년이 지나가고금년에는 자형도 세상을 떳으니 무심한 것이 세월인가보다.두차례나 더위와 비로 연기한 성묘인데도 한낮의 기온은 덥고그나마 그늘아래 들어가면 시원하다.내년에 결혼할 조카며느리가 인사차 내려와 같이 얼굴을..

일상 202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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