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김장은 옛날부터 겨울철을 맞이하는 집안의 큰행사중 하나였다. 어릴적엔 밭에서 뽑아온 배추와 무우가 산더미처럼 쌓이고 마당에 솥을 걸고 장작불을 붙여 물을 끓이며, 배추를 다듬고 무우를 썰고 등등 온집안이 흥청거렸다. 무우나 배추를 직접 밭에서 뽑을 경우는 며칠이 걸리기도 .. 일상 2015.11.16
10월의 마지막날 10월의 마지막날이다. 매달 마지막날이 있고 또 마지막 밤이 있지만 유달리 10월에 의미를 두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가을이라는 하나의 계절이 흘러가고 겨울이 다가오는 의미도 있지만, 낙엽이 떨어지고 온몸을 움크리는 추위의 겨울이 다가오는 것이 사람이 살아가는 인생과도 비슷한 .. 일상 2015.10.31
산다는 것은.. "오늘 오늘을 행복하게 최선을 다하면서 열심히 살아가세요.... 내일은 아무도 모르거든요.. 오늘만 죽을힘을 다해 행복해지세요" 시골의사 박경철의 글을 읽다보면 무수한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 없는 외과의사의 특별한 진료일기를 생생하게 기록하여 전달해준다. 수술과정 및 생(生)과.. 일상 2015.10.27
축복과 건강 여러가지 축복과 주위의 은덕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이렇게 생각하고 살아가면 만사가 평안하다. 아침에 눈을 뜨면 바쁘게 움직일 수 있어 좋다. 기상하여 백팔배로 적당히 땀을 흘리고 사워후 조식을 한다. 일요일이지만 점심에 딸네식구가 오고 저녁엔 장모상을 당한 처남의 상가.. 일상 2015.10.26
강좌와 미팅 어제는 SERI PRO가 진행하는 스파크강좌에 참석하였다. 오랫만에 강좌에 참석하는 것이고 강남으로 가는 것이다. 조금 이른시간에 도착하여 강남사거리부근을 잠간 산책할 시간여유가 있었다. 저녁무렵의 강남거리는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모습이다. 오랫만에 가서 그런지 거리의 모습이 .. 일상 2015.10.21
서서울 호수공원(151004) 노는날이면 바쁘게 활동적으로 움직였다. 거의 집에 있은적이 없는 것 같다. 항상 산으로 들로 쏘다니며 열성적으로 움직였다. 어제도 놀토라 집근처 지양산을 4시간정도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걸었다. 계절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며 살아가는 것도 복받은 인생이다. 자연의 오묘한 섭리.. 일상 2015.10.09
퇴물 정년후 퇴직하였다가 다시 복직하여 임금피크제로 2년째 다니고 있으나, 이제 후임자를 채용하여 업무를 인수하고 떠나야 하는 시기이다. 후임자를 채용하고 인수인계하면 아마도 연말경이 되지않을까 싶다. 이미 정년시 상당부분을 인계하였으니 업무량이 그리 많지도 않고 따라서 크.. 일상 2015.10.08
가을비와 세월 어제는 가을비가 여름의 장마비처럼 내렸다. 지나간 여름에 비가 거의 오질 않았고 비를 몰고온 태풍도 기억에 없었다. 대지는 메말라 있는데 태풍이 올라오면서 대지에 물기를 흠뻑 뿌리고 지나갔다. 더불어 저만치 있던 가을이 성큼 우리의 곁으로 다가왔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떨.. 일상 2015.10.02
의욕 사람은 무릇 뭔가를 하고자 하는 의욕과 목표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생활이 활기차고 생동감이 넘처나는 것이다. 그렇게 활기차게 움직이는 것이 주위사람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주변에 의욕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을 보면 안타깝고 애처롭기까지 하다. 명확한 의욕과.. 일상 2015.09.30
귀향길과 추석명절보내기(150926) 금년 설날 귀향길에 찾은 도리사..행정구역상 구미소재지만 구미와 선산의 경계지점인 것 같다. 아침06:30분에 서울을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정체가 심해 국도로 빠져 고속도로와 국도를 오가며 달린 추석 귀향길이다. 거의 점심시간무렵에 도리사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명절 귀.. 일상 201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