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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2일차(250304)

새벽녘에야 잠이 들었지만 아침햇살이 강하게 비춰오니 기상하여 아침식사를 하고는 해변으로 나선다.나짱이란 현지어로 명명되며 영어식으로는 나트랑이 되는 이곳의 해변은 한폭의 그림이다.열대의 해변을 제대로 즐기며 한가롭게 수영도하면서 망중한을 즐긴다.인파가 몰리지않고 한가한 해변은 망중한을 즐기기에 제격이다.완전한 휴양지의 모습 그대로를  제대로 즐겨본다.뜨거운 태양과 푸른바다,넓은 모래사장과 잔디들,맑은공기....바다수영과 풀장을 드나들며 오전을 즐기고는 가이드미팅에 나선다. 분짜정식이라는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고는 인도식의 포나가르탑 관광을 나선다.오래전 방문하였던 앙코르의 사원들이 연상되는 사찰이다.그리고 14m의 거대한 좌불상이 있는 불교사원 롱선사를 더운날씨에 오르고는 주변을  관람하고는 나트랑 최대규..

여행/해외여행 2025.03.05

나트랑,1일차(250303)

몇개월전부터 계획하였던 예전의 직장상사들과의 베트남여행의 출발일이다.삼월이지만 아직도 겨울의 언저리이니 추위가 가시지않은 날이고 더운지방으로 여정이니 챙겨야 할 것과 옷차림이 틀려진다.오전을 집에서 보내다가 점심후 공항리무진을 타기위해 집을 나선다.연휴의 마지막날이라 귀경하는 차량이 많아 정체가 되며 늦을 것을 염려하였는데 20여분 지체되어 공항에 도착하여 수속을 하니 그래도 여유가있다.반갑게 만나 이른 저녁을 먹으며 소주한잔을 마시고 탑승을 한다.여행의 어려움은 비행에 있다고하듯 좁은 기내에서 장시간을 보내야하는 것이최대의 고역이다.그래도 준비한 영화를 두편이나 보고 잠시 졸기도하며 시간이 지나가니 목적지인 나트랑의 깜란공항이다.밤늦게 도착한 나트랑의 깜란공항에서 가이드와 조우후 래디슨블루리조트에 체크..

여행/해외여행 2025.03.03

1088회 칠갑산(250302)

1.2025.03.02(일)10:50-13:20(2.30hr) 흐리고 자욱한 안개2.doban3.칠갑광장-천문대-자비정-정상-원점회귀, 6.35km4.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흐린날씨에 안개가 자욱하게 드리우고있다.무얼할까 망설이다 활터도 안개로 인해 습사가 어려울것 같아 크게 부담없는 칠갑광장에서 오르는 칠갑산을 선택하고 차를 달린다.가보지않은 천장호 출렁다리에서 오르는 코스를 가기로 예정하였으나,언덕길이 눈과 비로미끄러울 것 같아 쉬운코스를 선택한다.금새라도 비가 올 듯 안개가 온사방을 잔뜩 드리우고있어 시계가 거의 확보되지않는다.그러나 무언가 몽환적인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있어 걷기에는 좋을 것 같은 일기이다.군데군데 그늘진 곳에는 아직 눈과 얼음이 산재하고 양지녘은 녹은 물로질척거리는 곳도 많다.그..

流山錄 2025.03.02

명심보감3

배우고 가르치는 명심보감 생활한자3.대출하여 하루에 몇페이지씩 써보지만, 2주만에 한권을 써보기에는시간부족이다.대출연장을 한다고 하였는데,인터넷에서 제대로 확인작업을 하지 못하여 연체로 처리되어버리니 반납하여야 한다.십여일분의 분량을 남기고는 반납을 한다.하루 대여섯페이지를 펼쳐놓고 써보는데,글자가 잘되는지 아닌지오직 감각으로 느낄 뿐, 지적하는 스승이 없으니 배움의 길이 멀기만하다.그래도 하루하루 진도가 나아가니 앞으로 달려 갈 뿐이다.언젠가 시간이 흘러가면 무언가를 깨달아 지겠지한는 믿음으로...해외여행 일정이 잡혀있으니 며칠간은 붓을 잡지 못하고 지나가야한다.홀로 잡는 붓이지만 그래도 최근에는 유튜브로 여러가지를 보면서 배우고있으니 완전히 홀로 깨닫기보다는 훨씬 좋다.예전에는 못하던 것들을 새롭게 ..

붓글씨 2025.03.01

1087회 가야산(250228)

1.2025.02.28(금) 09:20-14::50(5.30hr) 흐리다 맑음2.solo3.주차장-쉬흔길바위-옥양봉-석문봉-가야봉-상가저수지-원점회귀,9.03km4.2월의 마지막 날. 예보는 흐리다는데 기온은 따뜻한 봄날이다.산행횟수가 적은 2월에 좀 더 산을 찾고자 집을 나서며, 봄을 맞이해 보고자 가야산으로 향한다.날씨가 흐리지만 봄기운이 완연하고 산자락은 구름에 가려 보이질 않는다.옥양봉을 들머리로 역코스 주행해보고자 산길을 들어서는데 군데군데 잔설이 남아있다.힘겹게 옥양봉을 오르는데 몇차례 흐르는 땀을 닦아야했다.이코스는 조금 경사가 심해 오르기가 쉽지를 않으나,가야산 어느코스도 비슷하리라.흐르는 땀을 씻으며 옥양봉에 잠시 머무른다.'20년에 보았던 고사목은 이제 비바람에 썩어 언제 그 모습이 사..

流山錄 2025.02.28

1086회 용봉산(250225)

1.2025.02.25(화) 12:30-15:20(2.50hr) 맑음2.doban3.산림욕장-최영장군활터-정상-노적봉-악귀봉-용봉사입구-원점회귀, 6km4.오전에 병원예약이 되어있고 또 이발도 하여야하니 인근 용봉산을 오르기로한다.병원진료를 하고나서 볼일을 보고 용봉산입구에 주차하니 이미 12시반이다.아침에 맑던 하늘이 서서히 흐려지나 엊그제까지 추웠던 날씨가 풀리니 움직일 만하다.촤영장군활터에 못미쳐 시장끼가 도니 준비한 김밥에 컵라면으로 속을 채우고다시 운행을 재개한다.평일임에도 산을 내리는 산객이 많으니 단체팀이 다녀오는 듯하다.정상에 오르니 양이무리가 반겨주는 듯하다.언제부터인지 양이가 보이기 시작하였고,산객들이 먹이를 주곤하니 객체수가 많아 십여마리가 넘는듯하다.사람이 지나가면 무언가 먹을것을 ..

流山錄 2025.02.25

서산 부석사

일주일에 하루 일요일에는 직장인들을 위해 활터에 가는것을 자제하고있다.물론 일이 있거나 다른 일정이 있어도 쉬기는 하지만,일요일은 가능하면 무조건 다른일정으로 대체하려고 노력중이다.느즈막히 간월도로 굴밥을 먹으러 가자기에 집을 나서 가까운 곳의 김좌진장군생가를 방문해 본다.늦겨울에 몰아닥친 한파로 바람이 거세게 불어 기온은 그리 낮지는 않은데도상당히 춥다.박물관과 생가를 한번 둘러보고는 간월암으로 향한다.청명한 하늘에 바람이 불어 싸늘한 바다이다.작년 가을에 달아놓은 소원등이 여전히 바람에 흔들리며 메달려있다.인근의 굴밥집을 찾으니 웨이팅을 하여야 먹을 수 있을 정도이니기다렸다 맛있게 굴밥을 먹는다.태안반도를 드라이브 할까 싶었는데 이정표에 부석사가 보인다.얼마전 뉴스에서 왜구의 침략때 빼앗겼던 금동관음..

여행/국내여행 2025.02.23

1085회 수암산과 내포문화숲길(250222)

1.25.02.22(토) 09:50-15:10(5.20hr) 맑음2.solo3.세심천-뫼넘이고개-전망대-용바위-병풍바위-구룡대-내포문화숲길-원점, 8.66km4.2월들어 산행을 한번도 하지못했는데,아침에 눈을 뜨니 밤새 눈이 내려대지를 하얗게 덮고있으니 산을 가기로한다.도반은 눈에 추위알레르기가 있어 집에 머물고 홀로 세심천에서 산길을 오른다.조금 눈이 내리기는 하였지만 양지바른 곳은 금새 녹았고 북녘의 음지방향은그동안 내린눈이 얼어 상당히 미끄럽다.아마도 금년겨울의 마지막 눈이 될듯한데,그건 두고봐야 아는 일이다.종주를 생각하고 산을 들어가는데,가면서도 어디까지 가야할지 결정을 하지 못하다가용봉산전망대를 오르니 굳이 음지녘이 얼음으로 미끄러운데 무리할 필요가 없다싶어용바위에서 병풍바위를지나 구룡대로 내..

流山錄 2025.02.22

제사

부친의 기일이니 장형의 집으로 고속도로를 달린다.이미 세상을 뜨신지가 6년이 되어가고 작년부터는 모친과 같이 합사하여제사를 모시고있다.부친의 기일에는 장형의 집에서 제사를 올리고,모친의 기일에는 산소를 찾아술한잔을 올리기로 형제간에 합의를 하였다.가는 길의 금강휴게소옆 강물은 우수가 내일모레인데 부분적으로 꽁꽁얼어있다.해가지고 어두워지니 제사상을 차리고 정성스레 제사를 모신다.이젠 자식들도 초로의 나이가 되어가니 세월은 잘도 흘러간다.제사를 마치고는 음복주와 함께 저녁을 먹고는 형제들이 모여 담소의 시간을 갖고는 밤늦게 중형은 집으로 가고 나머지는 같이 잠을 자고는 이틀날 인근으로 바람을 쐬러간다.먼저 남평문씨 인흥세거지를 둘러보는데 문익점선생의 고향마을이다.볼거리로 목화를 그대로 심어놓은 밭과 주변의 ..

일상 2025.02.17

I Musici Veneziani 공연

18세기 바로크 예술의 진수라는 이무지치 베네치아니 공연이있어 예약하고는시간이 되어 해져무는 길을 걸어 공연장으로 향한다.마침 공연장이 집에서 가까우니 이른 저녁후 슬슬 걸어보니 20여분이 채걸리지않는 거리이다.살면서 가능하면 문화예술을 자주 접해볼려고 노력중이다.모짜르트,베르디,로시니,비제,푸치니,마스카니등의 오페라에 나오는 곡등을 연주하거나 부르는데,일부는 귀에 익은 곡도있고 낯선 곡도있다.백수가 과로사한다고 아침일찍 일어나 하루를 보냈더니 피곤하기도하고시력이 좋지않아 무대가 잘 보이지않으니 때로 눈을 감고 들어도 가슴에 여운이 묻어나며 좋다.인터미션 시간에 지인을 만나기도한다. 2부로 접어들어 카르멘 간주곡을 시작으로 십여곡을 선보이고는귀에익은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가 불려지니 관중들이 열광한..

음악 2025.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