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귀향

dowori57 2022. 9. 22. 18:29
728x90
반응형

추석연휴가 훨씬 지났지만 형제들이 약속한데로 늦은 귀향길에 오른다.
추석명절이 혼잡하고 코로나 시국에 모이기도 그러하며 모두 백수들이니 한가롭게 추석후에 모여
성묘를 하자고 한것이다.
도반이 기간제로 출근하였으니 퇴근후인 점심시간경 차를 몰아 고향으로 향한다.
평일 낮이라 한가롭게 고속도로를 달려 세시간이 조금지나 고향에 도착한다.

이미 중형내외는 시장을 보고 도착하여 음식준비등에 바쁘니 동참하여 밤과 대추,배등을 따서 제사준비를 한다.
중형의 농장에서 나오는 것은 밤,대추,배 및 주변산에서 채취한 송이버섯으로 젯상에 올릴 준비를 하고
나머지 과일과 고기류는 시장에서 구입한 것이다.
금년 추석은 조금 시기가 빨라 지금이 과일들이 익어가고 수확에도 적당한 시기이다.
밤,대추,배등을 수확하니 마음이 풍요롭고 푸짐하기만 하다.

이미 날이 어두워지니 나머지 준비는 내일오전에 하기로하고 저녁을 준비하여 술한잔을 마신다.
중형이 준비한 삼겹살을 먹고 우리가 준비한 오리고기는 양이 많고 이미 배가 부르니 조금만 먹고는
불을 피워 불멍을 즐긴다.
해가 떨어지니 금새 기온이 내려가 불이 그리운 날씨가 된다.
계절은 하루가 다르게 가을이 깊어지고 서늘한 밤이 된다.

728x90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경길  (0) 2022.09.24
늦은성묘  (4) 2022.09.23
때늦은 벌초  (0) 2022.09.14
모임  (0) 2022.08.20
더위  (0) 202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