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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wori57 2022. 8. 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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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직장생활을 같이하던 동료들이 퇴직하여 정례적인 모임을 갖고 있었는데

2019년 모임을 갖고는 코로나로 인하여 만나지를 못하였다.

거의 2년8개월만에 코로나도 어느정도 완화가된 것 같아 모임을 갖기로하고 

오랫만에 보는 얼굴들을 기대하며 모임장소로 향하려는데 비가 쏟아진다.

오전에 산행을하고나서 집에 잠시 머무르다 출발하는데 폭우가 내린다.

집에서 출발하여 채 5분여도 되지않았는데 이미 신발에는 물이 차고 양말도 젖고하니

모임을 가지말까 싶기도하였다.

잠시 비를 피해 머무렸지만 금새 그칠것 같지않아 다시 길을 간다.

간신히 버스정류장까지 가서는 버스를 타고보니 양말을 흠뻑젖고 신발도 물에 젖었다.

시각에 조금 이르게 도착하였으니 근처의 마트로 들어가 슬리퍼를 하나사 신고 젖은 신발을 

들고 움직이는 것이 나을것 같아 골라보았더니 생각보다 고가이고 마음에 들지않아 포기를 한다.

모임장소로 갔더니 2명이 와있어 반갑게 해후하고는 이미 굽고있는 고기를 안주삼아 몇잔을 마시노라니

한두명씩 도착하여 한명이 빠진 열한명이 모였다.

한명은 최근 퇴직하였으나 코로나에 걸려 참석을 포기하고 기존멤버에 새로이 가입한 한명등 모두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변치않는 모습들이다.

한시절 같은 직장에서 희노애락을 공유하였으니 반갑고도 즐거운 시간들을 보낸다.

모두 직장생활을 하거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니 잠시 쉬고있는 한사람을 빼면 백수로 놀고있는

사람은 나혼자이다.

또한 제일 연장자이니 그럴만도 하다. 갑장인 또 한 사람은 퇴직후 경비로 일을 하고 있다.

모두들 술을 잘먹어 많은 안주와 술을 마셨다.

일차를 마치고는 인근 호프집으로 이동하여 다시 이차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다.

일차에서는 좌석이 분리되어 끼리끼리 이야기하였는데 이차는 모두 같이 둘러앉아 이야기

나누며 회포를 풀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른다.

여섯시에 만난 모임이 열시가 지나가니 취한 사람이 대리를 부르고 귀가하니 그제서야 

다음기회에 만나기로하고 모임을 파하고  귀가 버스에 오른다.

많은 술을 마셨으니 다음날은 일어나기가 쉽지않다. 속도 쓰리고  머리도 지끈거리나 식사후 활터로 나가니

하늘이 맑고 쾌청하고 구름모습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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