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연습

기타구입

dowori57 2016. 6. 16. 15:34
728x90
반응형

몇년전 노후에 기타를 치는 모습을 상상하고 인터넷에서 기타를 구입하였다.

그것도 한대가 아니라 2대를 구입하였으나 한두번 줄을 팅겨보고는 한쪽구석에서

하얗게 먼지만 쌓인채로 방치되고 있다.

처남이 퇴직하면서 기타를 배우기 시작하였고  그의 권유로 새로이 한대를 추가구입하였으나

학원을 다니지 않고 배우기는 쉽지를 않다.





인터넷강의를 신청하여 몇주를 수강하였으나 겨우 몇가지 코드잡는법 정도를 배우고 더이상의

진도진행이 어렵다.

몇번의 기타줄이 끊어지는 것을 귀동냥으로 교체도 하였고 튜너로 조정하는 방법도 배웠으나

잘되었는지 아닌지의 검증이 어렵다.

한달정도를 독학?으로 연습하다가 더이상의 진행이 어려워 구청에서 시행하는 문화강좌를

신청하여 7월부터 개강을 한다.


도반과 같이 배우면 좋으련만 직장생활을 하고있으니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 일단은 혼자 배우고

나중 기회가 닿으면 같이 배워야 겠다.

늙어 어느 한가스러운 날,아니면 한잔술을 마시고 운치가 있는밤 부부가 같이 노래 몇곡을

기타반주에 맞춰 부를 수 있다면 그것도 커다란 즐거움이요 복이 아니겠는가?



 

또한 나이들어 무언가를 열심히 배우고 어딘가에 몰입할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좋은 일이다.

할일이 없어 TV나 보면서 시간을 죽이거나 낮잠으로 시간을 보내면 얼마나 무료하고

따분할까?

신체와 정신이 올바르고 시간적 여유가 있을때 몸을 바쁘게 움직이면서 무언가를 열심히

배우고 익히면 그 모든것이 스스로의 재산이요 기술일 것이다.


젊은시절 한때 기타를 배우고자 등록을 하고는 몇번 다니다가 의도한데로 잘되지 않아

그만 때려치우고 말았다.

만약 그때 좀더 열심히 배우고 공부하였더라면 지금쯤은 노래 몇곡정도는 쉽게 연주할 수가 있지

않을까 싶어 후회스러웠다.

이제 다시 그러한 후회스런 일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현실에 충실해야 겠다.


“카르페 디엠(carpe diem),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지금의 매 순간에 충실하라” 꽃을 피우고 또 피울 때이다.








728x90
반응형

'기타연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타연습  (0) 2020.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