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

여행후 다시선 사대

dowori57 2021. 4. 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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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일정을 마치고 일주일만에 다시 사대에 섰다.

활터로 올때는 뭔가 자신감 충만하게 오는데, 막상 사대에 서면 이것저것 잊어버리고

활을 내다보니 뜻대로 살이 나아가질않고 따라서 관중도 되지않는다.

뭔가 될듯될듯하면서 되지않는것.

이것이 국궁의 묘미인가?

이번 순은 제대로 해봐야지 다짐하고 살을 내는데 막상 발시를 하면 '아차,이것도 빠트리고 저것도...'라고 뉘우친다.

그러한 동작이 반복되는 것이니 오랜 연습으로 심신을 단련하여 꾸준히 노력하여야 되는가보다.

사대뒤편의 산은 진달래를 비롯한 봄꽃들은  벌써 사라지고 푸르름이 더해간다.

이제는 녹음의 계절이 다가오는 것이다. 그러면서 기온이 점차 상승을 한다.

오전에 두순씩 다섯번 열순을 내었다.

코로나로 활동이 제약되는 가운데 이제 어느정도 사우들의 얼굴이 익어가나 아직 이름과 얼굴이 매칭되지않는다.

많이 낸다고 되는 것은 아니니 적당히 하고는 활터를 나선다.

이적신청을 한지가 한달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진행형이다.

아산정에서 아산시,충남도로 신청하고 다시 경기도로 이전하여 부천시에서 부천정으로...

거처야할 곳이 많기도하다.

이제 웹에서 신청하였으니 금명간 이적이 완료되지않을까싶다.

이적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잘 활을 내느냐의 문제이다.

아파트둘레는 철쭉꽃들의 전시회가 열린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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