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

봄비 후 습사(210328)

dowori57 2021. 3. 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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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오늘도 아침에 개인다고 예보가 되었지만 보슬비가 내린다.

어제 가지못한 활터를 아침에 들린다.

아무도 없는 활터에 문을 열고 들어가지 그제서야 고문님과 몇몇사우들이 들어온다.

비내린 전경이 색다르다. 원미산의 진달래는 비에 젖어 촉촉한 가운데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폐쇄되니 그 자태를 뽐낼데가 없는 것같아 아쉬운가보다.

사대에서 몇순을 내어본다.

자세가 안정되지 못하니 발시때마다 다른 살이 날아간다.

몸체가 떨리는 살,짧은 살,긴 살, 우측으로 날으는 살,좌측으로 날으는 살...

가지가지이다. 

이런 가운데서 나만의 자세를 갖추어야하는데 쉽지가 않다.

몇순째인지는 깎지가 발시시 날아가버려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가 없다.

다섯명이 몇차례 사대주위를 둘러보았으나 보이질 않아 포기를 한다.

언제간 누군가가 찾겠지...(귀가하니 밴드에 깎지를 줏었다는 알림이 떴다.우리다음 사대에 선 여사우가 찾았나보다.)

그리고는 몇차례 살을 더 내어보고는 활을 내린다.

많이 낸다고 능수는 아니니...

그사이 많은 사람들이 진달래동산을 가기위해 접근한다.

통제가 되었다고 설명을 해도 통하지 않는다.

귀가길에 작동사거리부근에 점심을 먹으려 들렸더니 두군데 중국집이 표를 받고 차례를 기다리고있다.

점심한그릇 먹을려고 줄을 서야하는 나라이다.

이집에서 한그릇 먹지 못하면 큰일이라도 나는듯하여 웃음이 나온다.

인근의 해장국집으로 이동하여 쫓기듯 한그릇을 먹고는 나온다.

마치 전쟁터같다고나 할까..

그간 갇혔던 심신을 꽃소식과 함꼐 바람쐬러나온 인파들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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