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3일차(250202)

기상하니 어제내린비는 그치고 흐린날씨이다.
2월하고도 2일이 되어 겨울의 대부분이 지나가는 듯하다.
손녀는 어제일정으로 피곤하였는지 내리10시간여를 자고 일어나 호텔에서 조식을 먹는다.
오늘일정은 오전 도고온천부근에서 즐기다가 식사를하고 아들네는 손녀가 낮잠을 자야하니
호텔로 돌아오고 우리부부는 온천후 따로 일정을 갖다가 저녁에 회식장소에서 조우하는 것이다.

트램을 타고 도고온천역으로 이동하니 관광지여서인지 사람이 붐빈다.
주변상가등을 한바퀴둘러보는데 규모가 작은 곳이라 한바퀴둘러보니 대충 그곳이 거기다.
도고온천별관에는 동백이 피어있길래 신기해 하였는데 자세히보니 인조이다.
두돌전인 어린손녀가 타국에서 잘 먹고 잘자며 적응을 잘하고 놀아주니 
멤버중 일인으로 역활을? 톡톡히 하니 대견스럽다.

두어바퀴를 돌고 마켓에서 시장을 보고 맛집으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는다.
어린손녀는 3일차여정중에도 외식음식을 잘도 먹고 소화도 잘해낸다.
점심도 먹으면서 배설?하니 왕성한 소화력이다.
식후 아들네는 숙소로 돌아가고 온천으로 이동하여 입장해보니 
오로지 탕만이 있는 온천으로 그 시설이 별로여서 오래 머물지를 못한다.
우리의 온천처럼 여러종류의 탕과 사우나등과 용품이 비치되어있질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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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명소라는 스타벅스커피숍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봇쨩카라꾸라 시계탑의 정시작동모습을 구경하고는
높은 계단을 올라 자리잡은 신사도 한번 둘러본다.
이질감을 느끼게하는 곳이라 마음이 동하지는 않지만 한번 둘러보고는 트램으로 숙소로 돌아온다.
생각같아서는 다른곳을 좀 더 걷고싶은데 도반을 생각하여 잠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인근의 반수이소라는 예전의 별장인 문화재와 마쓰야마 뮤지엄을 다녀온다.
별장은 내부공간과 풍광을 잠시 즐기고는 광기의 군국시대를 둘러보는데,
반감이들지만 어린 손녀와 휴식공간이라 생각하고는 즐긴다.
가깝고도 먼나라임을 피부로 느껴본다.

예약한 인근 맛집에서 와규등 쇠고기로  맛나게 먹으며 여정의 마지막밤을 즐기는데,
술집임에도 잘 적응하는 손녀덕에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다시 손녀가 잠든시각,숙소에서 술한잔을 나누며 마지막밤을 아쉬워한다.
여러종류의 술을 섞어 많이도 마셔 취하기도하고 시간이 열두시를 훌쩍 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