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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벗어나 살면서 지인들과 망년회를 위해 4개월만에
한양을 찾아 올라간다.
왕복에 시간이 걸리고 저녁시간 귀가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우니
낮술을 하자고 제의하였더니 흔쾌히 동의하니 아침을 먹고는
열차에 몸을 싣고 상경길에 오른다.
도반이 일이있어 동행하니 약속시간보다 두시간여 빠르게
상경하니 도착하여서 별로 할일이 없다.
시장통을 서성이다 문득 눈이 침침한 것을 생각하여 시력검사나 받아보자싶어
유명안과를 찾았더니 한시간이상을 대기하여야하니 포기한다.
대신 인근 안경점을 찾아 조금더 시력을 좋게 안경을 맞추고
남아있는 서울페이로 결제를 하고는 약속장소로 이동한다.
반갑게 만나 싱싱한 방어회와 새우를 안주로 낮술을 마시기 시작한다.
사십여년이상을 만나왔던 선배들이라 허물없이 술한잔을 나누고
건강을 유지하며 즐겁게 술자리를 같이 할 수있음이 좋은 현상이다.
지방으로 일박이일의 여행도 두차례 다녀오고 해외여행까지 같이한 맴버이니
분위기 좋게 어울린다.
이차로 맥주까지 마시고는 내년봄 해외로 여정을 떠나기로하고는 헤어진다.
그러고보니 내년초 해외여행으로 약속한 건이 네건이나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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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반과 처형을 만나 커피한잔을 마시고는 쇼핑을 즐기다가
저녁경이 되어 도시락을 사서는 열차에 몸을 싣는다.
잠깐 졸다가 도시락을 먹으면서 야간열차의 풍경을 감상한다.
아주 오래전 가끔 타보았던 완행열차의 느낌인데 두어시간 앉아오는
것도 쉽지가 않고 몸이 베긴다.
열세시간의 상경여정을 마치고 귀가하니 그래도 따뜻한 집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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