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지우고 싶은 날

dowori57 2024. 12. 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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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영화를 시청하려고 TV화면을 이리저리 돌리며 오락거리를 찾다가
유투브영상을 몇개 보고는 취침하려고 핸드폰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카톡으로 '계엄령 선포!'라는 소식이 왔길래 무슨 헛소리인가 싶었는데,
동일한 내용이 몇개나 와있어 TV를 켜보니 사실이다.
군생활시에 체험한 계엄령이었는데....지금에서 또?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아 한시간여 뉴스를 보다가 특이하지 않아
잠을 잤다.

아침에 손녀를 보러 두시간여를 달려 아들집을 가기로하였는데,
괜찮을까 싶어 뉴스를 보니 다행스럽게 새벽에 해제가 되었다.
이 무슨 소란인가?
판단이 미숙한 사람도 쉬이 하기어려운 행동을 한 나라의 
대통령이 하다니...그리고 대통령실 참모진과 내각은 도대체 
왜 존재하는가 싶다.
세계12위 인가의 경제대국이고 선진국반열로 올라서려는 국가에서
도대체 말이 되는 상황인가?
자랑스러운 나라가 되도록 온국민이 수고하고 노력였는데...,창피한 나라로 끌고가고 있으니 참담한 심정이다.
오래전 어느기업의 총수가 우리나라의 정치수준이 4류라고 하였다가 
상당히 시달렸다는 보도가 있었다.
꼴보기 싫은 것들이 정치인들이다.
말은 '국민,국민...' 떠들면서 본인들의 사리사욕과 잇속만 챙기는
시정잡배보다도 못한 인간들이다.
정말 개혁하여 국회의원수를 1/3로 줄이고,대우도 파격적으로 줄이면서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사람들이 나타났으면 좋겠다.

지도자 한사람의 잘못된 판단으로 온나라가 시끄럽고 어지럽다.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온 국민들은 무슨 잘못을 하여 이러한 상황에 있는가?
또, 전세계에서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시선은 어떠하겠는가?
당장 며칠후 방한 예정이던 스웨덴 총리의 방한계획을 취소한다는
소식과 더불어 여러가지 일들이 최소된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어이가 없는 행동에 아연해진다.
나중에 어떻게 밝혀질지 모르지만,그럴것이면 홀로 사퇴하고 물러나면 될 것 아닌가 싶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말도 있는데...

꼴보기 싫은 야당에게 아주좋은 빌미를 제공하여 준 상황을 만들어 버렸다.
조직의 수장의 역활이 중요하다.
조그마한 단체도 그러하며,기업의 수장이 어떠냐에 따라 조직의 흥망이 달리기도한다.
하물며 국가는 더욱 그러하리라....

개인적인 판단으로 오늘날의 우리나라는 어느누구라도 역량을 가진 사람이라면
대통령이 될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의 민도가 높고 수준이 높아 그 자리에서 크게 실수하지 않으면,
그냥 그냥 현상을 유지하며 견디어 내는 힘을 가진 나라라고 생각한다.

위대한 영도자가 나타나면 우리나라는 크게 성장발전하여 세계를 주도하는 
나라가 되겠지만...

꿈같았던 하루가 과연 그러하였기를...
아니면,기대치못한 커다란 반전의 기회가되기를!

그리고 내일의 태양이 밝아오면 다시 힘차게 나아가는 아침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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